(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BNK경남은행이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HI BNK경남은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 이벤트 기간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계좌(요구불)를 개설하거나 인터넷뱅킹ㆍ스마트뱅킹 등 전자금융에 가입(이용 신청)하면 5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준다. BNK경남은행이 지난 14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내국인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예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전자금융은 BNK경남은행 또는 다른 은행의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비밀번호)를 보유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다. 고객 본인 확인은 휴대폰 본인 확인과 신분증 제출 단계를 거친 후 영상통화 또는 소액이체 중 고객이 선택해 할 수 있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능한 영상통화 예약 기능이 도입돼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스마트금융부 하충수 부장은 “비대면실명인증서비스는 본인명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한 뒤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거나 전자금융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이다. 은행 방문 없이 계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제711회 나눔로또복권 추첨 결과가 나왔다. 나눔로또는 11일 제71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5, 24, 35, 37,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인 보너스번호는 42이다. 나눔로또 제706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각 22억7,741만3,358원씩 받게 됐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6,038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65명으로 각각 14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9,89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6만5,123명이다. 제711회 로또 1등이 당첨된 복권명당은 ▲서울 도봉구 방학2동 복권방담배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운수대통가판점 ▲서울 성북구 장위동 CU ▲대전 유성구 봉산동 송강로또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스카이25 ▲경기 하남시 신장2동 건강마트 ▲세종 금남면 용포리 세종로또복권방 등 총 7곳이다. 1등 당첨자 중 3명이 자동을, 4명이 수동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태옥사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북구갑)은 15일 정부 및 지자체가 전통시장 내 홍보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 상 정부나 지자체에서 전통시장의 상인조직‧시장관리자가 추진하는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다. 그러나 상인들의 홍보를 위한 전광판이나 방송시설 등 홍보시설물에 대해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시장 방문 소비자를 위한 홍보용 전광판 및 방송시설을 설치·개량·보수할 시, 그 비용을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의 대상에 포함해 정부 및 지자체 예산 지원을 가능토록 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정태옥 의원은 “전통시장에서 홍보용도의 시설을 설치할 시, 국비 및 지방비 재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보호 및 육성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 발의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의 유승민, 조원진, 윤재옥, 곽상도, 김세연, 윤한홍, 성일종, 강효상, 이채익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KB금융그룹이 15일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KB국민은행,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의 PB 80여명을 대상으로‘KB WM 공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 WM그룹 주관으로 진행 된 이번 세미나는 은행-증권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통해 각 사의 강점 분야를 서로 공유하여 고객 자산관리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 자산관리 전략 공유 ▲은행의 강점인 세무 ▲부동산 컨설팅 사례 ▲증권의 강점인 주식, 채권, 리서치 등 WM 핵심 분야에 대한 강의 ▲협업 마케팅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향후 양사 PB들간의 실질적인 업무추진 방향도 제시 등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은행-증권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와 그룹차원의 공동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산관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분들께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BNK경남은행이 지난 14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NC다이노스 홈경기 관람 행사’를 가졌다. 마산야구장을 찾은 마산애리원 원생 25명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다이노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를 관전했다. 또 자리를 함께한 지역공헌기관사업부 직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치킨‧햄버거 등 간식을 나눠준 뒤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마산애리원 진제욱(39세) 선생님은 “평소 프로야구 관전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물이 됐을 것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공헌기관사업부 김영모 부장은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거동이 불편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휠체어 42대를 (사)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4일과 8일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위생용품 구입에 곤란을 겪는 저소득가정 청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지난 7일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51)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증거인멸교사)로 재판에 넘겨진 신 이사장의 측근 bnf통상 대표 이모씨(56)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황기선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이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며 "재판을 빨리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증거인멸 전후 언론보도자료, 면세사업장 컨설팅 계약서, 이씨의 진술서 등을 증거로 제출한다"며 "피고인신문을 위해 짧게 한 차례 기일을 속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신 이사장이 정 전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내 매장 위치 선정 등에 대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회사 전산담당직원에게 서버에 저장된 전자결재와 메일 삭제, 서버 하드디스크 교체를 지시하고 임원들 컴퓨터 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의 지시를 받은 전산담당직원은 혐의 규명과 관련된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지난해 다단계업계에 종사하는 판매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8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계판매시장 매출액 역시 5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다단계판매업체 주요정보 공개'를 발표했다. 다단계판매시장 매출액은 전년(4조4,972억원)보다 14.6% 늘어난 5조 1,53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 6,22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단계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1년 2조9,492억원 △2012년 3조2,936억원 △2013년 3조9,491억원 △2014년 4조4,972억원 △2015년 5조1,531억원 등이다. 매출 상위 10개 회사는 한국암웨이(1조1,734억원), 애터미(6,975억원), 뉴스킨코리아(5,297억원), 한국허벌라이프(3,747억원), 유니시티코리아(2,275억원), 아이에프씨아이(2,031억원), 에이씨앤코리아(1,216억원), 아프로존(1,035억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1,014억원), 네리움인터내셔널코리아(900억원) 등이다. 판매원 수는 역시 역대 최대 규모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가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서랍장을 미국‧캐나다‧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리콜조치한 데 반해 한국에서는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못으로 벽에 고정시킨 뒤에야 사용이 가능한 이 말름(MALM) 서랍장은 사실상 시멘트 벽에는 고정이 어려워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서랍장에 매달렸다가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속출했다. 말름 서랍장은 국내에서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만여개가 팔렸다. 이케아는 국내에서는 고정장치를 추가로 나눠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소비자 비판이 거세지자 그제서야 환불을 결정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서랍장 등이 제품 자체에 결함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케아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이들 서랍장의 판매중단을 포함한 리콜을 결정했으며, 이어 중국에서도 12일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북미의 경우 서랍에 쏠리는 하중에 대한 안전규정이 상향조정되면서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 안전규정을 충족하고 있어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아 120억원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진 검사장은 취재진을 만나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않은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미 자수서를 제출했고 오늘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왜 거짓 해명을 여러 번 했느냐", "공소시효 지난 사안만 사실로 인정한 게 아니냐"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진 검사장은 2005년 넥슨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매입한 뒤 2006년 기존 주식을 넥슨 쪽에 10억여원에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샀다. 넥슨재팬은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해 주가가 크게 올랐고, 지난해 주식을 처분한 진 검사장은 12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렸다. 검찰은 2005년 주식 매입자금 4억2천500만원을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무상으로 건네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이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와 디씨인사이드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두 사이트를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달 30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 회장의 사망설이 급격하게 퍼지기 하루 전인 29일에 이와 매우 유사한 내용이 일베 등에 게시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두 달 전쯤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의 글이 먼저 올라온 것 역시 확인됐다. 이 회장의 사망설 ‘찌라시’가 퍼지자 삼성전자의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삼성전자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이후 급등하는 등 요동쳤다. 삼성전자는 이튿날인 지난 1일 경찰에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두 사이트의 운영 사무실과 서버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편 사망설 유포자에게 적용되는 법인 전기통신기본법은 ‘자기 또는 타인에게 이익을 주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가할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베 사이트에 해당 글을 게시한 가입자 한 명의 정보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앞으로 어린이보험을 판매할 때 '태아 때부터 보장' 같이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된다. 아이 출생 이후에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3일)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생 이후부터 보장되는 어린이 보험에 대한 안내를 명확히 해, '태아 때부터 보장', '태어나기 전부터 보장' 같은 문구는 쓸 수 없게 된다. 앞으로는 충생 이후부터 보장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또 태아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 1~2년 안에 질병이 발생한 경우 보험금을 적게(통상 50%) 지급하도록 한 약관도 개선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험(0 ~15세)에는 출생을 조건으로 하는 ‘태아가입특약’이 있다. 이 특약은 태아 때 가입하더라도 아이가 태어난 경우에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건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보험사들의 홍보 문구 때문에 소비자들이 해당 보험 상품을 아이 출생 전에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출산, 만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65)가 탈세 혐의로 4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이를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데 대해 세금 부과를 취소하라며 소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5월 말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27억여 원의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52)와 이 씨는 2006년 12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땅 28필지를 파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매매대금 445억 원 중 120억 원이 산림소득인 것처럼 허위로 올려 양도소득세 27억여 원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5년 이상 키운 나무를 팔 때 발생하는 산림소득은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이를 속여 세금을 포탈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전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이 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두 사람에게 벌금 40억 원씩을 부과했다. 또 국세청은 재판 도중 이 씨에게 포탈세액 27억여 원을 부과했다. 두 사람을 벌금을 낼 능력이 없다며 버텼고, 검찰은 지난 1일 두 사람을 노역장에 유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미국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의 한국 1호점이 오는 22일 강남에서 문을 연다. SPC그룹은 지난해 12월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1호점 장소를 강남대로 신논현역(9호선) 인근으로 선정했다. 쉐이크쉑 강남점에서는 쉑버거, 스모크쉑, 슈룸 버거 등 미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창업한 상표로 햄버거, 핫도그,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한다. 이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 유니언스퀘어 카페 같은 파인 다이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국, 중동, 러시아, 터키, 일본 등에도 진출했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19조원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7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1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3조7천억원보다 19조원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걷기로 한 목표 세금(222조9천억원)에서 실제 어느 정도 걷혔는지를 나타내는 진도율은 50.6%로 1년 전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 경기가 불황인데도 정부만 호황인 것은 지난해 말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데다 부동산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있는 까닭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납부가 이어지고 근로자들의 명목 임금이 상승한 영향으로 소득세가 30조2천억원으로, 1년 전과 견줘 5조6천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결산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점이 세수에 반영되고 비과세·감면 항목 정비로 세원을 확보하면서 법인세(27조1천억원)도 5조5천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소비실적이 개선된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6월까지 이어진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소비진작책 때문에 지난해 4분기(10∼12월), 올해 1분기(1∼3월)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중국 자동차업체가 지난달 중국 정부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장화이자동차(JAC)는 삼성SDI가 지난달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인증을 받지 못하자, 해당 배터리를 장착하던 전기차 ‘iEV6s’ 모델의 생산을 멈췄다. 장화이자동차가 생산을 중단한 것은 중국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가 어려워져 재고만 쌓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치는 한국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강경 대응이 우려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중국에서 산업과 정보기술을 담당하는 공업화정보화부는 지난해 5월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며 배터리 제조사에 ‘전기차 배터리 규범조건 인증’을 받도록 요구했다. 지난 6월에 4차 인증이 이뤄졌고 삼성SDI와 LG화학은 모두 인증 획득에 실패했다. 두 회사는 다음달 예고된 5차 인증에 서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업체를 돕기 위해 삼성SDI를 비롯한 외국 업체에 인증을 주지 않았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자녀가 있는 직장인 중 7.7%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으며, 그나마도 이들 중 26.7%는 퇴사권고와 따돌림 등을 이기지 못 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12일 직장인 1575명을 대상으로 ‘출산에 따른 육아휴직제도 사용 희망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1.4%가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94.8%, 남성의 88.9%가 육아휴직 사용을 원한다고 답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육아휴직을 쓰고 싶어 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자녀가 있는 직장인(584명) 중 7.7%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실제 사용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은 22.1%, 남성은 2.6%에 그쳤다. 또한, 이들 중 26.7%는 휴직 후 근무했던 직장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 ‘회사로부터 퇴직을 권고 받아서’(50%, 복수응답), ‘야근이 많아 육아와 병행이 어려워서’(33.3%), ‘차별과 따돌림을 받을 것 같아서’(16.7%)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은 무려 90.3%에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생리대값 거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유한킴벌리에 대해 조사를 검토하고 나섰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한킴벌리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생리대가 비싸서 우리 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생산업체의 독점가격 때문이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에 대해서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정 위원장은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위원장은 또 심 의원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다른 나라의 2배나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직권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지금 신고가 들어와 있어서 신고 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유한킴벌리 등 관련 업체에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금지’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법 3조 2항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지위를 남용해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상품·용역 가격의 부당한 결정·유지 또는 변경 행위, 소비자이익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 등에 시장지배적 지위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세계 최대 컨설팅 기업 에잇온휴잇이 선정한 '2016 한국 최고의 직장' TOP 1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30여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각 기업의 최고책임자, 인사담당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최고의 직장 지수(50%), 인재관리 성숙도 지수(20%), 경영성과와 HR 효과성(30%) 등이 선정기준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999년 7월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직원을 시작으로 현재 현재 전국 900여 매장에서 200배 이상 증가된 8700여명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매장 오픈시 지역사회에서 평균 10명의 고용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업계 최초로 출산과 육아로 퇴사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입사할 수 있는 ‘리턴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직업훈련도 진행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전국 60여 도시의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 채용 접수도 연중 상시 진행한다. 신입 바리스타는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담배 반출량이 지난 1년 동안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담뱃세 인상으로 기대되던 금연 효과와 반대로 담배소비가 커져, 담배를 통해 걷히는 세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 반출량은 총 8억3400만갑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5억2100만갑)와 비교했을 때 60% 증가한 양이다. 여기서의 ‘담배 반출량’은 담배 공장의 반출량과 수입담배 세관 통관량을 합한 것으로, 담뱃세 부과의 기준이 된다. 담뱃세 인상으로 지난해의 경우, 1분기 담배 반출량은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9억3000만갑)와 비교해 약 43.9% 감소하며 일시적으로 담배소비는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 이르면서 갈수록 담배 반출량은 점차 전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지난해 연간 담배 세수는 전년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한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의 담배 세수는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담배 반출량이 증가한 것은 담뱃갑 경고문구 도입 지연 등으로 금연 효과가 줄어든 것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담뱃갑 경고문구는 올해 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올 상반기 화재나 습기 등으로 인해 손상돼 폐기한 화폐규모가 1조 5,151억원으로 집계됐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219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일반인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은행권은 9억1600만원으로 전기(8억700만원) 대비 1억800만원(13.4%) 증가했다. 폐기한 화폐 중 만원권이 1조 2349억원으로 은행권 폐기액의 81.5%를 차지했다. 뒤이어 천원권 6.6%(995억원), 5천원권 6.3%(955억원), 5만원권 5.6%(844억원) 순이었다. 주화는100원화가 전체 주화 폐기액의 49.4%(4억원)을 차지했고 500원화는 37.0%(3억원)의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상반기 중 일반 국민이 한국은행에서 평균적으로 건당 36만원 어치 손상화폐를 교환해가는 가운데 1회 기준 최고 교환금액은 1억원이었다. 경기도의 A업체가 회사 운영자금으로 현금을 보관하던 중 화재로 타고 남은 1억원을 교환한 것이다. 주요 손상사유로는 불에 탄 경우가 3억9300만원(교환액의 42.9%, 652건)으로 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