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리츠 시장 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부동산자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간소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리츠는 투자자들을 모아 개별 투자가 어려운 고가·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 17일 국토교통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리츠가 부동산을 직접 개발해 임대·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리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리츠’는 현행 리츠 형태와 비교해 부동산 개발 단계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형태다. 정부는 ‘프로젝트 리츠’는 개발 단계에서 현행 리츠처럼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를 적용해 사업 지연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개발 단계에서 1인 최대 50%로 정해진 주식 투자한도를 없앨 방침이다. 아울러 공시·보고 의무는 최소화해 개발사업의 사업성 분석과 안정성 확인을 위해 재무현황 등이 기재되는 투자 보고서만 보고하면 된다. 주식 공모 시기는 개발 단계의 리스크를 최대한 해소한 뒤 일반투자자에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7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과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뮤지컬 및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폐해와 문제점에 대한 현장교육 실시 등으로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전문극단인 ‘부산은행조은극장’과 함께 청소년의 사이버 도박 예방을 주제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에서는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하고 부산경찰청은 SPO(학교전담경찰관)가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교육과 함께 도박 문제 청소년 발굴 선도프로그램 연계도 진행한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에 마련한 사이버 도박 예방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도박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오는 24일(월) 동백중학교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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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상장기업의 밸류업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드를 해소하고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전담팀이 조직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전략 및 회계, 재무, 자본정책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류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과 자본시장 레벨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지난 달 말 확정됐다. 상장기업은 자율에 따라 기업가치 현황 진단과 계획 수립∙공시, 이행 및 소통 사항을 연 1회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스템(KIND)에 주기적 공시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제 지원과 밸류업 표창 등 8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영 전략 및 회계, 재무, 자본정책 등 30여명 전문가 구성 삼정KPMG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상장기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올바른 시장 평가와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밸류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삼정KPMG 감사부문의 신장훈 부대표가 이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효과적인 공시 지원을 위한 산업별 전문가 뿐만 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 “과거 아버지께서 조금은 불균등한 재산 증여를 하신 탓에 저는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유류분을 청구할 권리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는 겁니다. 유류분은 재산을 덜 받은 경우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유류분 청구가 가능한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소송에서 낭패를 보는 상속인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류분 제도는 상속과정에서 불공정한 재산 분배를 바로 잡기 위한 법적 장치”라면서도 “하지만 유류분 청구가 가능한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소송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류분 청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소송 전 3가지 조건을 파악해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류분청구소송이란 돌아가신 분 유언에 따라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를 상대로 나머지 상속자들이 유류분권리를 주장하는 소송이다. 유류분소송 전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법도 유류분소송센터의 ‘2024 유류분소송통계’에 따르면 유류분반환청구소송 기간은 짧으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식에는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 캠페인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LG전자 에어컨을 연동하고 에너지절약 선언 및 챌린지 동참하기에 동의하고 참여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되며 ‘LG 씽큐 앱’이 에어컨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LG전자측은 “캠페인에 참여한 에어컨 1만대가 2달 동안 평균 온도를 1도 높였다고 가정했을 때 약 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이달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I’M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비전을 중점 평가하는 제도로 R&D,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의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실시하는 ‘I’M 전형’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오는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받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I’M 전형’의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한다”며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입사 지원시에는 직무와 연관된 본인의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는 양식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I’M 전형’ 현장 오디션에서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검
▲ 고인 : 정영두 씨 ▲ 별세 : 2024년 6월 17일 오전 6시 ▲ 빈소 : 광주 만평장례식장 303호 ▲ 발인 : 2024년 6월 19일 오전 7시 ▲ 전화 : 062-611-0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대 경영학과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국세청에서 29년 봉직한 뒤 지난 2월 중순 명예퇴임한 송바우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세무전문가로 새 출발한다. 대학과 행시 선배인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022년 11월 회장으로 취임, 서울 서초 법조단지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골든오크 세무법인에서 파트너로 취임한 것이다. 송 전 원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새 일터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공직에서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는 국세행정의 협조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72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광주 숭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 합격 후 재직 중 미국 유학도 다녀왔다. 국세청에서 원천세과장과 징세과장, 법인세과장 등 요익을 두루 거쳤고 미국 국세청(IRS) 파견근무도 했다. 특히 중부국세청 조사2국 1과장,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부산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조사1국장 등 세무조사 부서에서 오래 일했다. 고위 공무원이 된 뒤로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 등 재계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서울대학교와 함게 이날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DX(반도체)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서울대는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