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7개 지역에 운영하는 해외지사의 방만한 운영이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로 지적됐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AT는 파리, 두바이, 청뚜, 블라디보스톡, 도쿄,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지사 전반에 걸쳐 회계, 인사, 행정 업무가 방만하게 운영해 왔다. 특히 지사장 결재도 없이 공무출장을 가고 출근 등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등 회계·인사·행정 업무가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리지사의 경우 출장 숙박비에 대한 증거자료를 갖춰 출장명령부에 첨부하도록 하는 내부 규정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숙박비를 지급받은 관할지내 공무 출장 71건에 대해 어떠한 증빙도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계 업무 역시 엉터리로 이뤄졌다. 파리 지사는 2019년 3월부터 22년 8월까지 발생한 27건의 수익내역과 관련해 발생 시점에서 수입 또는 대체결의서를 작성하지 않고 지출금액과 상계처리하거나 실제 지출금액에서 수입 금액만큼 마이너스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햄버거 프렌차이즈 버거킹이 가맹점주 대상 갑질을 일삼은 정황이 폭로됐다. 한 점주는 버거킹 가맹점 매장당 평균 월 매출이 9000만원이며, 실제 이같은 매출을 올려도 비용을 제외하면 오히려 평균 885만원 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16일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진행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종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비케이알)이 가맹점주들과 수수료 및 재료비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문 협의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버거킹은 매국에서 로열티와 광고비를 합쳐 8.5%를 가져가는 데 비해 우리나라에선 물류 마진과 배송비를 합쳐 17.8%를 가져간다”며 “미국에선 공동구매 형태로 자재를 구해 물류 마진과 배송비가 붙지 않지만 국내에선 이 수치가 동종업계에 비해서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협의회장은 “가맹점이 햄버거를 만들어서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라고 여러차례 강조하며 현재 버거킹 가맹점 매장당 월 평균 매출은 9000만원 정도이지만, 비용을 제외하면 매달 평균 885만원의 적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급속도로 성장한 유통 플랫폼 쿠팡의 PB브랜드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PB 상품 관련 자사우대 관련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무소속) 의원은 공저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쿠팡이 매출, 점유율 국내 최대다. 아마존 성장과 오버랩된다”며 “규모의 측면 등 ‘쿠팡 공화국’이 되는건 시간 문제”라며 이에 따른 부정적 국면을 지적했다. 또 양 의원은 “(쿠팡의) 성공 신화를 마냥 기뻐할 순 없는게 소상공인들에게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쿠팡의 PB브랜드도 수십 개가 넘는 등 직접 경쟁 당사자로도 참여하고 있는데, PB브랜드는 시장 창출 및 기술 혁신 효과도 없다”고 강조하며 한 위원장에게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지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PB 상품 관련 자사우대 관련해선 조사중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양 의원은 “초기에 이용자를 선점한 플랫폼에 더 많은 이용자가 집중되는 문제 때문에 후발 주자들은 등장할 수 없다”며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천788.3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867.2원으로 9.6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742.5원으로 18.7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795.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6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1천693.3원으로 3.8원 하락했다. 지난주 약 9개월 만에 1천700원을 돌파한 지 1주 만에 다시 1천600원대로 내려갔다. 지난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에 대체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배럴당 87.8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6.1달러로 3.8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이 최상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 전시 관람 등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전시해설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이후 선보이는 첫 문화행사로 최상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스틴 리 전시는 롯데뮤지엄에서 현재 선보이고 있는 전시로, 동시대 젊은 컬렉터가 주목하는 아티스트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다. 이번에 참여한 롯데면세점 최상위 고객들은 오스틴 리가 디지털 문화와 AI 시대에서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표현한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관람 후에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최상위 고객에게는 $200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2만 원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에 업계 최초로 2030세대 대상 유료 멤버십 ‘영 트래블클럽’을 선보이는 등 V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회장 정현식) 청년강소회(이하 청강회·회장 이영채 ㈜지호 대표)와 원할머니보쌈족발(대표 박천희)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한다. 협회는 지난 6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 이천선수촌에서 협회 청강회 및 원할머니보쌈족발이 후원한 1천만원을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김진혁 ㈜보배에프앤비 대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청강회는 협회 1천여 개 회원사들 중 청년 CEO들이 회원으로 있는 분과위원회로,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지난 1975년 처음 매장을 연 이후 반 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보쌈족발 소비의 대중화와 국민들의 외식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국민 보쌈족발 브랜드다. 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22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청강회 및 원할머니보쌈족발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선수단이 그간 쌓은 실력을 한껏 발휘해 선수 자신의 영예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기쁨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던킨이 전통 간식인 인절미 콩가루를 이용해 고소하고 풍미를 일으키는 음료를 출시했다. 던킨이 전통음식을 재해석해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 비알코리아는 던킨이 전통 식재료 인절미 콩가루를 활용한 10월 이달의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절미 쿨라타’, ‘인절미 라떼’, ‘아이스 인절미 라떼’ 3종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전통 간식 인절미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절미 쿨라타’는 얼음과 인절미 콩가루를 함께 갈아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인 쿨라타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콩가루의 구수한 맛을 한층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인절미 라떼’와 ‘아이스 인절미 라떼’는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우유에 인절미 콩가루를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음료다. 한편, 던킨은 앞서 흑임자를 활용한 ‘흑임자 라떼’, ‘아이스 흑임자 라떼’를 출시해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음료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 이번 10월 이달의 음료로 ‘인절미 라떼’와 ‘아이스 인절미 라떼’를 추가로 선보이며 던킨만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갤럭시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어워즈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머콤(MerComm)이 주관하는 글로벌 경연 대회다. 전 세계 140여개 단체의 전문가들이 평가자로 참여해 광고나 외부 후원 없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5개 분야 수상작을 결정한다. 롯데쇼핑은 이 가운데 연간 보고서 인쇄물 분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 비전 어워즈'에서도 2개의 상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2일까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색 콘텐츠의 세계로 초대하는 '티니핑 디저트 페스타'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가을 나들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를 활용해 테마파크 같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앙 분수 광장에는 높이 6m 규모 대형 하츄핑 조형물과 캐릭터 등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티니핑 빌리지를 형상화한 팝업 스토어가 마련됐다. 오는 21일에는 뮤지컬 공연도 준비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다음 주부터 국내 가격에도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2∼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6.3원 오른 1천796.0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876.8원으로 같은 기간 4.0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은 1천761.2원으로 역시 4.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802.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6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7.4원 오른 1천700.2원으로 1천700원 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채금리·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6달러 내린 배럴당 9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5달러로 8.1달러 떨어졌고, 국제 자동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