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처음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8일 두번째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지난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구체화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로,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연구기관 등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상장법인 지원을 위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예정된 상장법인 의견수렴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의 소통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반영되도록 추가 검토를 지속하기로 했다. 조명현 자문단 위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자문단의 역할을 강조하고, 앞당겨진 가이드라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 방안 확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ETF 찍먹'의 세 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TF 찍먹' 시리즈는 작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로,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를 초청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투자정보 콘텐츠다. 지난 2월부터 총 11편이 공개된 'ETF 찍먹 시즌3'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본부장급 인력들이 출연해 올해의 유망한 투자 테마를 비롯해 성공적인 ETF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한국은 이번에도 편입되지 못하고 유보됐다.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FTSE 러셀은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고려를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 투자자들의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근성 개선 노력의 사례로 ▲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추진 ▲ 외국 금융기관(RFI)의 한국시장 참여 허용 ▲ 외환시장 제도개선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같은 제도 개선이 하반기 본격화하는데다, 관찰대상국 등재 이후 최종 편입까지 통상 2년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9월에는 편입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흘러나온다. FTSE 러셀은 "지난 6개월간 의미있는 진전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특수관계자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서 누락해 증권발행 제한 등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아시아나항공 등 7개사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3천300억원, 2016년 1천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계약에서 불리한 조건을 부담하는 대신 계약 업체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내용을 주석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증선위는 아시아나항공에 증권발행제한 8개월과 감사인지정 2년을 의결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2천600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누락하고 670억6천900만원 규모의 신주인주권 대가를 부풀려 공시한 금호고속에는 증권발행제한 12개월,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시정요구, 검찰통보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고속은 신주인주권사채 발행금액과 사채금액의 차액을 손익으로 인식해야 하지만, 이를 자본잉여금으로 인식해 신주인수권대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은 ECM(주식발행시장) 총괄인 하진수 수석본부장이 지점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JP모간증권 서울지점 설립 이후 첫 여성 지점장이 된 하 지점장은 2019년 ECM 총괄로 JP모간에 합류했다. 하 지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하 지점장은 "JP모간이 지속해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2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증거금 10조7천827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청약 경쟁률은 2천654.20 대 1로 집계돼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청약 신청자는 46만5천671명이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이사는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다음 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6일 위니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위니아는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의견 거절 사유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다. 감사인 안경회계법인은 위니아에 대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과 회생절차 진행 등을 언급하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위니아 주식 거래는 작년 12월 22월부터 정지된 상태다. 거래 정지는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지속된다. 경영 상황 악화와 이에 따른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위니아를 비롯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는 잇따라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위니아는 조기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인수합병(M&A)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2개 종목을 운용사 요청에 따라 다음달 26일 상장 폐지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종목은 KB자산운용의 'KBSTAR KRX300 레버리지', 'KBSTAR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2종이며, 거래 정지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상장 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 달 24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이 다음 달 30일까지 지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휴센텍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휴센텍은 25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2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310원에 신주 806만4천52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큰솔(최대주주, 806만4천520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의 확대로, 작년 증권사 순이익이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2천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5천569억원으로 전년(4조4천549억원) 대비 8천980억원(20.2%)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89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재작년 반토막이 난 데 이어 작년까지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투자은행(IB) 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대손비용이 증가했으며 고금리 장기화 등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로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증권사들이 국내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 놓은 데에서 손실이 많이 나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면서 "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