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해양수산부가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행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족한 투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오염의 바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동부건설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평가 항목 중 항만, 해안, 해양, 환경 등 항만 조성을 위해 중요시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시공의 안정성을 내세운 점이 수주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전단면 광폭 DCM(심층혼합처리) 공법을 적용해 호안기초 조성 및 투기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육·해상 작업기지를 신규로 확보해 단계별 시공계획을 최적화하고 부상토 유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감소한 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3210억원으로 32% 줄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 웃돌았다. 넥슨 관계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넵튠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광고거래액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5월 초에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을 취득해 앞으로 5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부산 시내면세점 역시 특허 재갱신을 취득했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장(호서대학교 양동우 교수)는 14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18명과 ‘제 4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심사위원회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기존 운영사업자인 호텔신라와 부산 시내면세점 기존 운영사업자인 부산롯데호텔 부산면세점의 특허 갱신안을 심의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최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5%가까이 감소했으나 면세부문이 전분기 대비 매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9% 감소한 121억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0.4% 증가한 9808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6억원으로 같은기간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면세점(TR)의 영업이익 급감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면세점 1분기 매출이 8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급감하며 5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기존 송영숙 회장 및 임종훈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잠시 수그러들었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송영숙 회장은 임기 만료일인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고(故) 임성기 창업 회장 별세 이후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는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이어갔다. 작년말 송영숙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 모녀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안을 추진한 반면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이에 반대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점점 격화됐다. 하지만 지난 3월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안이 과반 이상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경영권 분쟁 승기는 이들 형제가 가져가게 됐다. 이후 지난 4월 4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송영숙 회장과의 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14일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과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Safety) 골든룰’ 등 안전 문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 공공 및 민간 발주 전체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하여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코오롱글로벌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건설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임금체불과 안전사고 문제를 크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4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 ‘마데카 프라임 프리즘 핑크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데카 프라임 프리즘 핑크 에디션’은 마데카 프라임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러블리한 핑크톤의 3-in-1 데일리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과 최신상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획세트는 ‘Beauty FULL, PINK FULL’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이나 연인, 지인 등 생기 가득한 핑크빛 피부를 선물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특별 한정판으로 기획됐다. ‘마데카 프라임 프리즘 핑크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센텔리안24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은 탄력 부스팅 성분을 함유해 부위별 꺼진 피부를 한층 탄력 있게 가꿔 준다. ‘마데카 프라임’ 탄력 모드와 사용 시, 처진 볼 각도 개선과 피부 텐션업(탄력광, 피부 치밀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그간 마데카 프라임에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화사한 핑크컬러로 소장가치를 더욱 높인 스페셜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인다”며, “마데카 프라임과 함께 사용하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다음 달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고양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59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총 7개 타입)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약 진입 장벽이 낮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청약가점이 낮거나, 수도권에서의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유주택자 및 무주택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는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 등 각종 제한사항에도 해당하지 않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처로도 가치가 높은 편이다. 아울러 고양삼송지구는 택지개발사업으로 2만 2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고양시 내에서도 서울과 가까운 것이 특징이며, 현재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완성형 택지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을 이달 1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세교2지구 A1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74~99㎡ 총 8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224가구 ▲74㎡B 24가구 ▲84㎡A 144가구 ▲84㎡B 75가구 ▲99㎡ 377가구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며,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 완화에도 주력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0~14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 '오산세교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초평동·탑동·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가 저가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산 철강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제소 논의에 착수했다. 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중국산 후판 수입에 따른 피해 현황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저가 중국산 후판 수입으로 인한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조사 결과 덤핑 등 위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이하 ‘무역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후판 수입에 대한 피해 현황 관련 자료는 추후 무역위에 제출할 사안이기에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반덤핑 제소 등의 방안은 아직까지는 내부 검토 중인 단계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덤핑은 해외 수출국이 통상 자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외국으로 수입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덤핑은 흔히 신시장 개척, 경쟁자 출현 방지, 시장 확보 등의 목적으로 행해진다. 반덤핑 제소는 해외 수출국의 덤핑 행위로 수입국 산업이 피해를 입을 시 수입국 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14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