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을 취득해 앞으로 5년동안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부산 시내면세점 역시 특허 재갱신을 취득했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장(호서대학교 양동우 교수)는 14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18명과 ‘제 4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심사위원회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의 기존 운영사업자인 호텔신라와 부산 시내면세점 기존 운영사업자인 부산롯데호텔 부산면세점의 특허 갱신안을 심의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최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5%가까이 감소했으나 면세부문이 전분기 대비 매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9% 감소한 121억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0.4% 증가한 9808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6억원으로 같은기간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면세점(TR)의 영업이익 급감이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면세점 1분기 매출이 83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급감하며 5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CJ제일제당이 식품‧바이오‧CJ대한통운 등 각 사업 부문의 실적호조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16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 순이익 154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48.7% 각각 오른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3.5%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품사업 부문은 올해 1월 설명절 선물세트 판매 증가, 가공식품 온라인 채널 확대, 미주‧유럽‧호주 등 해외 지역 수익 개선에 힘입어 매출은 2조83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845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매출 1조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55%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수주에 따른 물동량 확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 증가한 2조9214억원을,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0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의 경우 매출은 591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서울 도산공원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들이 선택하는 한국 럭셔리의 중심지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패션가에 따르면 최근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 우영미, 준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팔라스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에 나선 것. 이에 도산공원은 국내외 패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K패션 3대장으로 꼽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는 20년 가까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은 국내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해외 브랜드와 명품이 즐비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우영미와 송지오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이 간다. ■ 패션과 예술의 만남, 송지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 국내 1세대 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위해 제품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 소통을 통해 체계적인 유통·판매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중국의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율 협약을 맺었다. 공정위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위해 제품의 국내 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알리·테무와 '자율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인 '소비자24'를 통해 위해 제품 정보 등을 수집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알리·테무는 제공받은 정보를 입점 업체 및 소비자에게 공지한다. 정부와 알리·테무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각각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 결과 위해 제품의 유통·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정부는 알리·테무 측에 해당 정보를 제공, 판매 차단을 유도한다. 알리·테무 측 역시 자체 모니터링에서 위해 제품이 발견되면 자율적인 판매 차단 조치를 실행한다. 공정위는 자율 협약의 조기 정착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협약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및 소비자단체 등과 위해 제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올리브 수확량이 반토막 나면서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했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한다고 각 유통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 역시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올린다. 이번 인상은 국제 올리브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새 40% 넘게 올랐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가뭄이 꼽힌다. 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은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렸고, 이에 따라 스페인산 올리브유는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 밖에 그리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같은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도 날씨 탓에 작황이 나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나 극한 날씨로 농작물 생산이 감소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 (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이 현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의 모든 것, 호텔업계 비즈 매칭의 장인 '2024 코리아호텔쇼'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 산업전으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한 매거진과 대한민국 MICE 산업의 메카,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인 만큼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을 한데 모아 각종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가 국내 호텔, 숙박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할 이슈는 물론, 호텔, 숙박, 식음료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 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숙박, 식음료 산업과 33년간 호흡해 온 매거진이 코엑스와 공동주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12회 코리아호텔쇼의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 용품, 호텔 IT & 전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같이 내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원 내린 1천711.7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오른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하락한 1천780.1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하락한 1천678.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88.0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84.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하락한 92.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 에이블씨엔씨는 미혼모·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2억7천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에이블플러스의 일환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산·관·학 전문가들이 이에 대응하고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대표, 유통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 미래포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유통업계와 간담회에서 유통업계와 민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포럼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출범한 유통산업 미래포럼은 유통채널 다각화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침체, C-커머스 공세로 인한 국내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 심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국내 소비 축소 등 유통산업 전반의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미래포럼은 앞으로 유통물류 기술 인프라, 상생발전 및 제도개선, 글로벌 진출 확대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유통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분과별 논의 사항을 종합해 오는 9월 유통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유통산업 인공지능(AI) 활용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카콜라와 롯데칠성 등 음료 업체들이 담합을 벌여 판매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한국코카콜라와 롯데칠성, 동서음료 등 음료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음료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국내 음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가진 이들이 담합을 통해 음료 가격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 및 재판매 가격 유지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