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신한은행에 ‘아파트 잔금대출’ 지원사격 요청

2021.11.01 10:12:22

대출 총량관리 집중할 듯
상대적 여력있는 신한은행 분담 수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에 일부 아파트 사업장의 집단대출(잔금대출)을 대신 내달라고 요청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은행은 신한은행에 집단대출 수요를 분담해달라고 요청했고, 신한은행이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지난달 20일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합의한 대로 가계대출 총량 한도 소진에따라 대출 여력이 부족해진 농협은행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신한은행에 지원 사격을 요청한 셈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이날 TF를 올해 연말 새 집 입주를 앞둔 이들의 집단대출 수요를 은행들이 서로 분산해서 감당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연말까지 입주가 예정된 110여개 아파트 사업장의 잔금 대출 취급 현황과 은행별 대출 여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당시 농협, 하나, KB국민, 우리은행에 비해 상대적 가계대출 증가율이 낮은 신한은행이 백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됐고, 실제 이번 농협은행의 요청에 따라 신한은행은 대출 수요 분담에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달 현재 7%대고, 신한은행은 4%대다.

 

농협은행은 연말까지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고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를 전면 중단하는 등 대출 총량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일괄 2000만 원으로 낮춘다. 또한 같은 기간 정책금융 상품이 아닌 모든 가계대출의 대환대출을 중단하고 중도 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조기 상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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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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