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주가급락’ LG생활건강 공정공시 위반 여부 확인한다

2022.01.17 10:29:17

지난 10일 장 개시전 일부 증권사에 4분기 실적 사전제공 의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내용을 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미리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LG생활건강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는 현재 LG생활건강의 공정공시 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부 증권사가 리포트를 통해 이날 장 개시 전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 주가는 13% 이상 떨어지며 1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LG생활건강이 사전에 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실적에 대한 내용을 알려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리포트가 나왔고 주가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에 대한 전망이나 예측은 거래소에 그 사실과 내용을 먼저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공정공시를 위반하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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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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