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시민에게 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알아보니, 옷 ㅣ장이 6월 지방선거 대항마인 민주당 송영길 대표, 박주민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새 정부 국정지지'와 '독주견제'의 상반된 민심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교통방송(TBS)>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가상양자대결 질문에서 오세훈 현 시장은 송영길(36.9%) 전 대표보다 12.8%p, 박주민(34.7%) 의원보다 16.1%p 앞섰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47.5%)과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46.9%)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접전을 보였다.
그러나 송 전 대표(36.9%), 박 의원(34.7%)은 이보다 10%p 이상 낮은 지지도를 보여 당장 민심이 민주당 후보들로 흡수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송영길 전 대표·박주민 의원·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양일 간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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