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제39대 이응봉 강남세무서장 명예퇴임식이 오는 8일 오후 3시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세무대학 3기인 이 서장은 1965년생 경북 김천 출신으로 8급 특채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이번에 강남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38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2014년 6월 국세청 상위 2%인 서기관 승진 이후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1팀장, 경산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1과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소득세과장, 서울청 감사관, 대구청 조사1국장, 중부청 감사관, 강남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응봉 부이사관은 1965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 고향인 김천고를 졸업했으며, 국립세무대학 3기로 졸업한 뒤 국세청에 입사했다. 직원시절 삼성세무서 법인세과를 비롯해 조사과에서 근무했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국세청 법인세과로 스카웃되었다.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사권자의 눈에 띄어서 대기업의 저승사자라 불리우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당시 특별조사, 심리조사)에서 악의적인 탈세에 경정을 울리는 등 충실히 맡은바 업무를 수행했다.

 

그 이후 국세청으로 입성해 법인세과에서 근무했으며 이곳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사무관 초임 임관지는 익산세무서 조사과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국세청으로 돌아와 대국민 납세홍보를 담당하는 세정홍보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1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수석팀장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인사권자로부터 총애를 받아 국세청의 꽃이라는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영예를 얻었다.

 

초임 일선 기관장으로 경산세무서장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중부국세청 조사3국1과장(특별세무조사)으로 부임해서 특별세무조사의 진면목을 보여주였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국세청 원천세과장으로 입성해서 국세청 소득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의 ‘별’이라고 할수 있는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에는 서울국세청 감사관을 지냈다.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감사관으로 활동하는 등 세무조사 업무에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조직내에서는 신망이 두텁다.

 

특히 강남세무서장(부이사관)으로 지난해 6월말 부임해 올해 납세자의 날에 전국세무서에서 업무능력 1위를 달성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마지막까지 국세청 고위공무원으로서 혼신을 다했다.

 

최근 국세청 고위직(대구국세청장) 하마평에 거론될 정도로 손색없는 관리자로 증명됐으며, 고심 끝에 후배들을 위해 어려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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