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입냄새 목이물감 관련 질환 5가지

2022.11.24 07:40:40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목이물감, 입냄새도 원인이 있다. 현상을 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역겨운 입냄새인 구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리현상, 식습관, 질환을 들 수 있다. 생리현상은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냄새다. 식습관은 마늘이나 양파 등 향이 강한 식품을 섭취할 때 발생한다.

 

생리현상이나 식습관으로 인한 입냄새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그러나 질환에 의한 구취는 원인 질병을 치료해야만 좋아진다. 입냄새와 목이물감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 다섯 가지를 알아본다.

 

첫째,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이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입안이 건조해진다. 구강에 세균이 증식되면 단백질 분해가 왕성하게 된다. 입냄새 확률이 높아진다. 또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인해 많이 생성된 콧물이 목뒤로 끊임없이 넘어간다. 이때 끈적한 분비물에 목에 달라붙고, 그곳에 세균이 증식될 수 있다.

 


둘째, 해독력이 약화시키는 간질환이다.

간은 인체의 가장 큰 화학 공장 역할을 한다. 에너지 저장, 정상 혈당 유지, 호르몬 조절 등을 한다. 특히 입냄새와 관련해 주목되는 게 해독작용이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노폐물의 해독이 쉽지 않다. 간경화 단계가 되면 입에서 달걀 썩는 듯한 악취가 날 수 있다. 급성 간염은 곰팡이가 핀 시큼한 냄새가 풍긴다.

 

셋째,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편도결석이다.

재채기 때 종종 튀어나오기도 하는 편도결석은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다. 편도에 있는 작은 구멍인 편도와에 쌓인 음식찌꺼기에 세균이 결합된 알갱이다. 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후비루가 심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편도염에 의해 발생되는 비율도 높다.

 

넷째,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요독증이다.

콩팥은 노폐물 배설 기능을 한다. 신진대사에서 발생된 유독한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한다. 만약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남아서 축적될 수 있다. 이것이 요독증으로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를 풍긴다. 요독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숨을 내쉴 때 소변 냄새가 난다.

 

다섯,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산역류 질환이다.

소화불량으로 위산이 역류하면 시큼한 음식물 냄새가 난다. 위장기능이 저하되면 만성 소화불량으로 이행된다. 이로 인해 기혈순환이 저조하고, 담적인 쌓일 수 있다. 또 위산이 역류해 식도와 인후두를 계속 자극하면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인후두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속과 가슴 쓰림, 신트림, 목이물감, 입냄새 등이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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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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