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11월부터 4월, 더 심해지는 입냄새 구강건조 목이물감 대책

2022.11.17 07:40:29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사람은 정온동물(定溫動物)이다. 사람의 체온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외부 온도 변화에도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시스템 작동 덕분이다. 그러나 면역력이나 컨디션에 따라 섭씨 1~2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봄과 가을은 맑고 건조하고, 겨울에는 한랭 건조하다. 공기가 차갑고, 습도가 적으면 피부 건강에도 파란불이 켜진다. 우리나라 연평균 습도는 59~75%다. 여름인 7~8월에 78~79%로 가장 높고, 봄인 3월과 4월이 59~60%로 가장 낮다.

 

피부가 건조하고 침샘 기능이 떨어지면 입마름이 나타난다. 특히 신진대사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구강건조는 심한 편이다. 호르몬 변화가 있는 폐경기 여성도 입마름에 취약하다. 잠 잘 때 물이나 음료를 머리맡에 구비한 노인 중에 여성 비율이 높은 이유다. 계절적으로는 11월부터 4월까지 입마름 위험시기다.

 

긴장이나 불안을 느끼면 입마름이 더욱 악화된다. 구강건조가 되면 입안이 텁텁해지고 침샘 분비가 더 적어진다. 백태가 낄 확률이 높고, 삼킴 장애나 소화불량도 뒤따른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 입냄새와 목이물감도 병행될 수 있다.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피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 음주와 흡연도 목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나 목이물감이 연중 계속되고, 목이물감까지 심하다면 정밀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구강이나 목에 별다른 병변이 없다면 위산역류에 의한 목이물감이나 입냄새 여부를 체크하는 게 좋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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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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