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iM금융 순이익 1545억…비은행 비중 확대

2026.04.28 17:05:18

비은행 비중 34%…주주환원 정책 병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5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 대출자산 확대를 기반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증권과 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iM금융이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543억원)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행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대출 확대에 나서면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수료 수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도 8.3% 늘어나며 이익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경우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3.6%, 1.2% 증가하며 총 원화대출금이 2.7% 성장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이  0.86%,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3%로 관리됐다.

 

대출 성장과 건전성 관리가 동시에 이뤄진 점이 이번 실적의 특징으로 꼽힌다.

 

동시에 비은행 부문의 실적 기여도도 개선됐다. iM증권은 217억원, iM라이프는 165억원, iM캐피탈은 193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비중은 2024년 1분기 15.5%에서 2025년 1분기 30.3%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4.0%까지 올라섰다. 이는 사명 변경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iM금융은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비과세 배당을 통한 실질적인 배당 확대도 진행 중이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iM금융 그룹재무총괄 천병규 부사장(CFO)은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2900억원 규모의 감액배당(비과세배당) 재원이 확보된 만큼 2026년에는 실질적인 배당수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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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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