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속가능성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와 공시기준의 국제적 표준화에 대비해 미국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을 국문으로 해 공개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이같이 밝히며 “향후 SASB 기준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공시의 국제 표준화가 격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금융당국은 국문 번역본을 통해 기업들이 원활히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ASB는 미국의 가치보고재단(Value Reporting Foundation)이 제정하는 기준이다. 77개 산업별 기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산업별로 공시기준을 제공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10개 산업군에 적용되는 기준의 국문 번역본을 공개했고, 올해에도 30개 산업별 기준을 추가로 번역해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총 40개 산업군에 대한 번역이 완료된 상태며, SASB 기준을 활용중인 국내 기업 중 85% 정도가 번역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금융위는 이행입문서(SASB 기준 적용 가이드라인)도 함께 번역해 제공한다.
SASB 기준 국문 번역본(기존 번역본 포함)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2025년부터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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