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금천지역세무사회 신년하례회, '범용 컨설팅 기법 개발' 기대

2023.01.12 17:39:52

김창진 금천지역세무사회장, 'AI플랫폼 서비스' 회 차원의 프로그램 지원이나 다양한 협업 필요
정병채 금천세무서장, 부가세 확정신고시 성실신고 당부
황희곤 서울세무사회 부회장, 금천지역세무사회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 기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1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앞둔 12일 서울 금천구 소재 시흥홈플러스 ‘마벨리에’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금천지역의 세무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바로 금천지역세무사회 ‘2023년 신년인사하례’에 참석하기 위해 76명이 이곳에 웅집했다.

 

금빛 세무사 배지를 단 세무사들 사이로 내빈으로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염흥렬 전 한국세무사회 홍보상담위원장, 역대회장을 지낸 김기홍 회장, 임순천 회장이 참석했으며, 장병채 금천세무서장, 이병만 체납징세과장, 정숙희 부가가치세과장, 노병현 소득세과장, 김재형 재산법인세과장, 김평호 조사과장, 박문수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무서장 출신으로 정준영 서장, 이은재 서장, 이외형 서장, 노삼식 서장, 이창기 서장, 이진우 서장, 주효종 서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행사의 격조를 한층 높였다.

 

행사는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신년사, 내빈축사, 신년 교례예, 회원동정 및 경과보고, 건배, 폐회 등의 순으로 물흐르듯 이어졌다.

 


김창진 금천지역세무사회장은 “지난 한해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면서 “우리 세무사업은 경제가 활황이 되어 사업적 거래가 빈번하고 부통산 등 재산거래가 왕성하면 우리의 할 일도 많아지고 사업도 순조로워 지는데 지금은 그러한 상황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작금의 현실을 직시했다.

 

더군다나 고물가에 대응한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겨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플랫폼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창진 회장은 이에대해 “플랫폼 서비스는 피한다고 피해질 일은 아닌 하나의 큰 물결”이라고 내다봤다.

 

이를위해 개별세무사 입장에서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은 쉽지 않은 과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세무사회 차원의 프로그램 지원이나 다양한 협업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기장업무 이외에 컨설팅 업무를 개발해 세무사의 주요업무영역으로 추가하는 것도 대응수단으로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회장은 “컨설팅을 잘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컨설팅 마인드를 가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면서 “나머지는 목적에 부합하는 구체성을 갖추는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물론, 지금 이순간에도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멋진 컨설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동료 선후배 세무사님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양한 협업으로 범용 컨설팅 기법이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타영역 종사자들이 우리가 전문으로 생각하는 세법지식을 소재로 다양한 컨설팅으로 엮어 내고 그것으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볼 때 마다 조금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회장은 "서울지방회 김완일 회장께서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4차에 걸쳐서 보급한 세무컨설팅실무(세무서비시 고급화 요령과 사례) 시리즈는 우리 세무사들의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너무나 소중한 자료라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김 회장은 “세무사회 본회 차원에서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응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그 대표적인 것이 아젠다 S-33이며, 세무사회에서는 회원업무 역량강화를 위해 33개 분야의 다양한 업무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고 원경희 회장께서 역점으로 추진하시는 사업”이라고 회원들에게 본회 및 지방회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아젠다33의 주요 부문에 대해서도 회원들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원경희 본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회원 사무소 운영 활성화 방안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회원 업무 편의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내용, 회원교육 기회확대에 관한 내용, 직원 양성과 교육관리 강화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한 7개 카테고리에 대해 세부 33개 과제를 발굴해 개발하고 있음을 설파했다.

 

 

장병채 금천세무서장은 내빈축사에서 먼저 금천지역세무사회 신년회에 초대해 준 김창진 회장과 여러 회원 세무사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서장은 “서울의 서남권 핵심지역으로 떠오르는 금천에서 납세자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세무사님들을 이 자리에서 직접 뵙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동안 국민들과 늘 가까이에서 납세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성실납세에 크게 기여하면서 세무서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국세행정의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했다.

 

그동안 국세행정을 잘 이해하고 협력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와 과세관청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실납세 조력과 세무행정 협조를 당부했다.

 

당면한 부가가치세 신고업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서장은 “원활하게 부가세 확정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실신고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아울러 금천지역세무사회와 세무사 회원들의 목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세정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김완일 서울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컨실팅 실무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53개 강좌를 교재로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세무업계에서 내놓으라하는 강사분들이 직접 참여해 촬영한 동영상교육도 제공했다“고 소개햇다.

 

황 부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납세자 앞에 떳떳해야 할 것”이라며 “그 어떤 자격사라도 넘볼 수 없는 우리만의 고유업역을 지켜나가야 하며, 납세자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조세전문가로서의 전문성도 함양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건배제의’에서 “금천지역 세무사회 신년회를 축하드리며 초대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늘 건승과 사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처음과 시작은 언제나 가슴뛰는 설레임을 동반한다”면서 “2023 계묘년 한해는 늘 설레임의 마음과 열정의 그 마음과 금천지역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라고 건배제창을 했다.

 

‘유머힐링 강의’에서 김조운 강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웃어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주변의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데, 무엇이 왜 감사한지 구체적이고 긍정문으로 써봐야 한다”면서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감사 일기’는 현재시제로 쓰면서 모든 문장은 '감사합니다'로 마무리 하는 삶이 풍요로운 삶이라고 밝혔다.

 

“감사를 하지 않는 것은 선물을 포장하고 주지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감사는 매우 중요하다. 내가 어떤 상황이든 감사가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번째 나누는 사람 두번째는 목적을 이루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최고로 행복을 사람을 본다. 탈무드에도 나와 있다. 공감할 것이다. 바로 감사하는 사람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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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kbj66@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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