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달 디지털 전용 서비스인 '나무증권'을 선보인 NH투자증권이 롯데카드와 함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나무 롯데카드'를 뒤이어 출시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나무 롯데카드는 카드사용금액의 최대 1%를 나무 캐시백으로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적용 가맹점이나 할인율 관계 없이 소비한 만큼 투자 자산이 되는 게 장점이다.
나무 캐시백은 고객이 지정한 나무증권 계좌에 매월 지급되며 원하는 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캐시백 금액이 많지 않더라도 소수점 매매로 국내주식은 100원,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또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커피(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문화(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CGV) 등 3가지 그룹별 최대 5000원씩 합해서 최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명에게 연회비 2만원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증권사 최초 PLCC 출시 이후 고객의 다양한 소비습관을 고려해 나무 롯데카드를 추가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가 문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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