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국민은행이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 'KB국민인증서 라이트(Lite)'를 출시했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 인증서는 기존 은행인증서와 달리 국민은행 계좌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발급할 수 있다. 신분증 촬영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인증의 2가지 신원확인으로 발급 가능하다. 3년의 유효기간을 둬 갱신에 대한 번거로움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인증서는 공공·통신·의료 등 주요 생활 분야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 'KB 월렛(Wallet)'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KB부동산'을 포함해 향후 리브모바일, 전자문서, KB증권 등 KB계열사 앱으로 사용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에도 인증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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