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후기 전한 추경호 “10대 분야 협력 추진…반도체 동맹토대 마련”

2023.05.08 09:48:46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0대 분야 협력으로 59억 달러 투자유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국빈 방미 성과에 대해 “한미 간 확고한 첨단기술동매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8일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최우선 과제로 차세대 반도체, 첨단 패키지, 첨단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꼽았다.

 

먼저 한미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10대 분야는 반도체 동맹,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법 사호 호혜적 해법 모색, 핵심산업‧기술분야 민간 파트너십, 기술동맹 기반 구축,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공도 설계, 클러스터 발전 협력, 투자유치 성과 조기 가시화,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진전 기여, 외환시장 협력, 미래세대 인적교류 확대 등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기술 산업과 문화 분야에서 59억 달러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반도체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언급하며 “차세대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및 반도체법에 대해선 “한국 기업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잔여 쟁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수주 분야별 핵심 프로젝트 추진전략과 관련해선 “올해 해외수주 35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건설‧플랜트‧원전‧친환경사업 등 4대 분야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초기사업 선점 및 후속사업의 지속적 수주를 위해 정부 간(G2G)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는 고물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중소은행 불안과 주요국 성장둔화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내수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 및 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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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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