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빗썸, 입출금 6개월만 연장…기간 단축 배경은?

2024.03.26 15:06:39

빗썸 고객들 기존 계좌로 오는 9월말까지 서비스
7월 시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영향 미쳤을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의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은행이 빗썸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빗썸 고객들은 기존 계좌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양측은 1년씩 계약을 연장해왔다.

 


이번에 6개월 연장으로 계약한 것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빗썸이 인적 분할로 조직을 정비하는 상황 역시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지난 22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회사를 인적 분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존속법인인 빗썸코리아는 기존 거래소를 운영하고 신설법인인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는 투자 사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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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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