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법연구왕은 대구세무사팀...AI 세법 비서 't.a.X.v.i.s.' 개발 눈길

2025.02.05 13:45:43

6개월 간의 대회 준비, 실력파 세무사 총출동...회원 연구 열기 높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세무사 연구 역량 강화가 경쟁력...연구 모임 지속 지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1회 한국세무사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에서 대구지방세무사회 ‘택스테크 연구회’ 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세무사 조세 연구를 바탕으로 세무 실무를 발전시키고 회원의 세법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학술장려제’ 일환으로 창설한 제1회 세무사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에서 대구지방세무사회 ‘택스테크 연구회’팀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준비로 참가자를 사로잡았다.

 

우승 상금 500만원을 받은 대구지방세무사회 ‘택스테크’팀(대표 김준현 세무사)이 발표한 ‘주식 이동 실무 요약서 발표 및 인공지능 세법 비서(t.a.X.v.i.s.) 시연회’는 세법 인공지능 비서인 택비스를 개발하여 주식 이동 실무서를 토대로 세무사들의 집단지성으로 제작이 가능한 온라인 세무 실무서의 예를 생생하게 시연해 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4일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세법연구왕 대회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세무사회 미디어홍보위원회 위원인 최희유 세무사의 사회로 지방세무사회 대표로 선발된 5개의 참가팀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벌였다.

 

 


우수상(상금 300만원)은 취득세 분야에서 지방세 제도를 선진화하고 세무사의 업무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원시취득에 대한 취득세 성실신고 도입방안’을 발표한 인천지방세무사회 '동고양의 세법탐구자들' 팀(대표 공창기 세무사)이 수상했다.

 

또, 장려상(상금 100만원)은 ‘취득세 일반신고 후 중과세 사유 발생 시 취득세 신고의 쟁점과 개선방안’을 연구 발표한 서울지방세무사회 ‘독수리 오형제’ 팀(대표 장보원 세무사)에게 돌아갔으며 아쉽게 수상 기회를 놓친 참가팀에게는 연구장려금 50만원이 수여됐다.

 

 

1만 7000여 세무사들이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 현장 가까이에서 절세와 세무 실무를 수행하면서 국민과 세무사 사업 현장을 바꾸기 위한 취지로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는데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 지방회에 수여되는 ‘응원상’(상금 100만원)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세법연구왕 대회 발표와 시상식은 전국의 세무사들이 얼마나 연구에 대한 열정, 세법 탐구가 높은 지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세무사회가 이제 회원들의 실무와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를 보여주었고 우리 국민과 정부에 세무사가 얼마나 탁월한 세무 전문가인지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옥무석 이화여대 교수, 안창남 강남대 교수, 최정희 건양대 교수, 안수남 세무사(세무연수원 교수), 김상술 세무사(계간세무사편집위원장), 배정희 세무사(세무사석박사회장)와 함께 심사를 맡은 서희열 강남대 명예교수는 “세법연구왕 대회에 출전한 팀들의 수준이 높아서 놀랐다. 구재이 회장이 특별히 세무사들의 연구역량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세무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회장배 세법연구왕 대회’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넘게 연구 주제 공모 및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지방회 별로 출전팀을 선발하여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여 검토 과정을 거쳐 이날 대회 본선에서 비밀리에 선발된 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로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발표 자료 평가와 현장 발표 등에서 각각의 평가 순위가 현장에서 뒤집힌 것으로 알려져 대회 현장의 박진감을 더했다.

 

구재이 회장은“첫 대회이고 준비도 미흡한데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의 연구역량과 열정이 엄청났고, 우리 회원들도 정말 많이 함께 해주셔서 감동했다. 앞으로 더욱 지방회, 지역회는 물론 청년세무사 모임 등 공동체 별로 연구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뽐낼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면서“이번에 채택된 우수 연구에 대하여는 세무사회 차원에서 시스템 구축과 입법에도 나서 모든 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공공성 높은 세금 전문가로서 세무사 위상을 확고히 만드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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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lovetow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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