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이 착공에 나섰다. [사진출처=SK하이닉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4447472383_6d3b36.jpg)
▲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이 착공에 나섰다. [사진출처=SK하이닉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 반도체 생산공장)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25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의 건축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건설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4월 용인시는 SK하이닉스와 ‘생산라인 조기 착공 추진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용인시는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SK하이닉스 1기 팹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했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는 작년 7월 이사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및 업무 시설 등의 건설비용에 총 9조4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15만m2(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 약 60만평, 소부장 업체 협력화단지 14만평, 인프라 부지 12만평으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는 반도체 산업단지이다.
해당 단지에 SK하이닉스는 총 4기의 팹을 순차 조성할 예정이며 1기 팹은 오는 202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측은 “용인캠퍼스는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 메모리 생산 거점으로서 급증하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적기에 대응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또한 클러스터 내 50여 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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