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이디야커피가 가맹점주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10년간 전개하고, 동작구 사당동 소재 까치산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ESG행보를 분주히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캠퍼스 희망 기금 전달식’에서 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와 장학금 수혜 점주, 자녀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 소재 본사에서 2025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전국 가맹점주 자녀 63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1억2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을 통해 누적 800명에게 총 16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힌 것.
캠퍼스 희망기금은 대학에 새로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10년간 진행된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브랜드 모델을 발탁하고,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가맹점 부담을 줄이고 상생을 도모했다.
더불어 커피 산업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기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자립 지원, 다문화가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 출처 : 이디야커피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까치산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디야커피 임직원과 상생협의체 가맹점주를 비롯해 동작구청 직원 및 주민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까치산 공원 일대의 묘목들을 구역별로 나누어 나무 심기를 진행했고,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가졌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10년 동안 가맹점주 자녀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 제1의 경영 철학인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전국 가맹점주님들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맹점주님들과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산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이디야커피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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