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시프트업이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내며 고수익 체질을 다시 입증했다.
12일 시프트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2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 순이익 2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순이익 238억 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약 62%의 영업이익률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수익 구조라는 평가다. 주력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과, 고정비 통제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이 아직 상장을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실적이 향후 투자자 신뢰 확보에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프트업은 ‘니케’ 이후 차기작으로 ‘이브: 갱브레이커’ 등 신작 라인업도 준비 중이며, 향후 신작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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