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수도권·TK 투표율 선전…사전투표 강세 호남은 본투표선 숨 고르기

2025.06.03 15:27:45

대구 본투표율 67.1%로 전국 최상위…전남·광주는 사전투표율이 주도

지난 5월 28일 사전투표 현장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상현 기자]

▲ 지난 5월 28일 사전투표 현장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상현 기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본투표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6.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7.1%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부산(65.8%), 제주(65.9%)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25.63%로 전국 최저였던 반면, 본투표 당일 유권자들이 대거 몰리며 투표 열기를 끌어올렸다. 수도권 역시 고른 투표율을 보였고, 서울은 68.4%로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반면 호남 지역은 이날 본투표율은 다소 낮은 편이나, 이미 사전투표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전체 투표율에 힘을 실었다. 전남은 56.50%, 전북 53.01%, 광주 52.1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졌으며, 전국적으로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약 2896만8000명이 참여 대상”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되며, 이후 개표와 함께 방송 3사(MBC·KBS·SBS)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종명 기자 cma0211@tfnews.co.kr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