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사전투표 현장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상현 기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3/art_17489319304988_3c7944.jpg)
▲ 지난 5월 28일 사전투표 현장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상현 기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본투표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6.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7.1%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부산(65.8%), 제주(65.9%)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25.63%로 전국 최저였던 반면, 본투표 당일 유권자들이 대거 몰리며 투표 열기를 끌어올렸다. 수도권 역시 고른 투표율을 보였고, 서울은 68.4%로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반면 호남 지역은 이날 본투표율은 다소 낮은 편이나, 이미 사전투표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전체 투표율에 힘을 실었다. 전남은 56.50%, 전북 53.01%, 광주 52.1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졌으며, 전국적으로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약 2896만8000명이 참여 대상”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되며, 이후 개표와 함께 방송 3사(MBC·KBS·SBS)의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 무렵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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