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7년 전 대출사기극 드러났다…15억 금융사고 공시

2025.07.24 10:30:46

부동산 감정가 및 매매가 부풀린 ‘업 계약서’로 과다대출 실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h수협은행에서 외부인 사기로 인한 15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수협은행은 자사 홈페이지에 15억198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며, 손실예상금액은 12억5217만원이다.

 

해당 금융사고는 외부인들이 부동산 감정가격과 매매가격을 허위로 부풀린 계약서를 통해 대출을 받는 ‘업 계약서’ 수법으로 인해 발생했다. 외부인들이 상가담보대출을 진행하면서 허위 매매계약서를 이용해 과다대출을 받은 것이다.

 

수협은행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고 사실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자체 조사 진행 중 사고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측은 현재 해당 외부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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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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