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임종룡 회장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임종룡 회장은 사실상 3년 연임에 성공했다.
29일 우리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종면접·회의 등을 거쳐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임종룡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임종룡 회장의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기주총에서 해당 선임안이 통과되면 임종룡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953년생인 임종룡 회장은 1981년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금융기업구조개혁반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국무총리실장 등 중앙정부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이어 그는 2013년 NH농협지주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5년 제3대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0년 법무법인 율촌 고문, 2021년 CJ대한통운 사외이사 등을 지내다 2023년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임추위는 내부인사인 임종룡 회장 및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4명을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결정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