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코 재수술, 무엇이 중요할까?

2019.04.03 16:14:0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아름다운 코를 원했지만 수술부작용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코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증상 중 하나는 ‘구축코’다. 코끝이 딱딱하고 점점 들려 들창코처럼 코 모양이 변하는 구축코는 코끝이 찌그러져 보여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구축코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

 

일단 기존에 여러 번 반복된 코수술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 피막이 자신의 몸 안에 삽입된 이물질을 몸과 분리하기 위해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이런 자기보호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하게 발생하는 경우 두꺼워진 피막이 고무줄과 같은 탄성을 발생하여 잡아당기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코 속 피막에 의해 코끝이 들려 올라간 피막구축 현상의 경우 삽입물 없이 자가진피이식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코로 재수술할 수 있다.

 


피막구축 외에도 코성형 후 구축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염증, 흉조직 등이 있다.

 

원인이 다양한만큼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하다. 문제가 나타난 현 상태는 물론 원인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수술 방법을 찾아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반복된 재수술을 방지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구축코 재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옴므앤팜므성형외과 황규석 원장(사진)은 “코끝이 들창코처럼 들려 보이는 구축코 현상으로 재수술을 할 때는 코끝에 어떠한 보형물도 삽입해서는 안 된다”며 “보형물 없이 환자의 코끝 연골을 모아주는 코끝 교정술을 이용하여 코끝을 높여줌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부학적인 접근으로 옆으로 넓게 퍼진 코끝 연골을 모아 좁혀주고 높여주는 코끝 교정술은 코끝 모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코끝의 기둥 역할을 하게 된다. 수술 후 코끝이 모아지지 않고 더 커 보이거나, 코끝이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코끝 보형물 없이 코끝 교정술로 자연스럽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재수술이 필요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 경우,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코로 만들고 싶은 것이 환자의 마음이다. 하지만 코재수술은 일반적으로 지난 번 코 수술 후 약 6개월 정도 지나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서는 3개월 이내에도 가능하지만 6개월 정도 지나야 세포 조직들이 안정되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일시적인 증상 치료에만 집중한다면 상태가 악화되어 재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구축코 재수술 역시 다양한 경우의 재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는 게 의료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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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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