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민트병원이 지난 3월 30일 열린 베나실 교육 프로그램 MUST(Medtronic Ultrasound-guided Endovenous Solution Training Program)를 성료했다.
민트병원은 메드트로닉 코리아와 지난 1월 공식 트레이닝센터 협약을 맺고 베나실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어 3월 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초음파 진단 및 유도를 통한 베나실 치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영상의학과/인터벤션 전공)은 하지정맥류 치료 시 활용되는 초음파 장비의 다양한 기능과 하지정맥류 진단 노하우 및 맵핑 팁, 2건의 베나실 시술 시연을 진행했다. 또한 기존의 열 폐쇄술이 아닌 접착 시술인 베나실 치료에 있어 주의점과 특장점을 설명했다.
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교육 참가자들은 도플러 초음파를 활용한 정맥류 진단을 직접 체험하고 베나실 시술도 참관했다. 각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질의와 답변이 활발히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기존의 스트리핑(발거술)보다는 최소침습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교육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각 단계에서의 초음파 활용 팁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건우 원장은 "베나실은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치료"라며 "시술자의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면 절개수술이나 고온의 열을 이용하는 레이저 등의 비수술 치료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하지정맥류 치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검사와 치료 전반에 활용되는 초음파 유도 능력이다.
그는 "베나실을 비롯한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는 진단부터 치료 단계 전체에서 초음파 유도가 이루어진다. 초음파 검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받쳐줘야 좋은 치료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트병원은 추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민트병원은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골반울혈증후군 등의 정맥류에 대한 비수술 치료뿐 아니라 인터벤션 치료의 한 계통인 자궁근종 색전술, 다리동맥 개통술, 투석혈관 개통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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