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긁다보면 2차 감염도

2019.04.06 13:00:0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습진은 임상적으로 가려움증, 홍반, 인설과 군집된 구진, 수포를 보인다. 조직학적으로는 표재성 피부염으로서 표피에는 해면화를 동반하고, 진피에는 혈관 주변에 염증세포가 침윤된 염증성 피부 반응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습진은 물에 닿았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건조할 때, 피곤할 때, 손에 땀이 찰 때, 잠잘 때 더 심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 거라 기대하지만 점차 가렵고, 갈라지며, 물집까지 생기는 습진은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습진 치료 하늘마음한의원은 전국 지점 원장들과 치료케이스를 연구하고 논의해 습진 환자마다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 습진치료 한의원 하늘마음 덕천점 김기배 원장(사진)은 “습진은 건조감 및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반복해서 피부를 긁다보면 쉽게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진물을 동반한 발진의 아급성 병변, 코끼리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거칠해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 증상을 발생시키는 피부 표면의 열을 식히고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피부질환은 장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가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피부질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신체 내부의 심부 온도가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과 독소가 몸 속에 정체돼,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심부온도를 올려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 자체는 전염성이 없지만 습진으로 인한 2차 감염은 가능하다. 습진이 생긴 피부는 갈라지기 쉽고 진물이나 딱지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자들은 세균 감염을 촉진시키고, 또한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감염된 아이와 같은 침대에서 자거나 수건, 세면도구를 함께 사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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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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