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임플란트,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 중요

2019.04.09 17:00:4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 남양주에 거주중인 65세 P씨는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곳 주위에 염증이 생겨 다시 치과를 찾았다. 시술 직후 평소처럼 흡연을 한 것이 염증의 원인이었다. P씨는 잇몸 치료 후 다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P씨의 예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일반화되면서 염증 등 부작용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평균적으로 임플란트 식립 후 20% 정도가 재수술을 받는다는 통계가 있다.

 

임플란트는 치근 형태의 나사를 잇몸뼈에 이식하고,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제작된 인공치아를 결합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손상 또는 탈락된 자연치의 기능적인 부분을 대부분 수복하는 것이 가능하며 겉모습 역시 유사해 심미적인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치아 상실로 인해 외관상 문제가 있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가 권장된다. 턱뼈의 지속적인 감소를 막아 뼈의 양을 유지시켜주고 가급적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운데 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당일 임플란트, 비절개 임플란트, 전악 임플란트, 틀니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종류의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시술에 앞서 3D CT장비를 사용해 환자의 치조골의 폭부터 치아, 잇몸뼈, 혈관, 골밀도, 흡수양상 등 포괄적인 부분들을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하고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의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이려면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사용 등을 통해 임플란트와 그 주위의 잇몸 조직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깨끗이 사용하지 않거나 관리에 소홀할 경우 임플란트의 수명이 단축되는 등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남양주 서울웰치과 정지훈 원장(사진)은 “병원을 선택할 때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 염증 유무나 골 소실 여부, 대합치아와 교합관계 등 여러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주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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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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