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적용되는 임플란트, 오래 유지하려면?

2019.04.11 17:55:54

숙련된 의료진 선택은 기본...사후관리는 필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00세 시대에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적절한 치아 관리는 필수다. 하지만 누구나 노화로 인해 언젠가는 자연치아를 잃게 되기 마련이다. 노화가 아니더라도 사고나 충치 등으로 건강한 치아 조금씩 잃을 수도 있다. 본인의 자연 치아로 음식을 먹는 것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경우에는 보통 틀니를 많이 이용한다.

 

틀니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지만 입에 넣었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있고, 고정력이 약해서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오랫동안 틀니를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지며 잇몸이 내려앉는 경우도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는데,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새로운 치아를 만드는 기술이다.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 한해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져 개인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었다.

 

김포 보스톤플란트치과 정재원 대표원장(사진)은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이다. 최근 발치부터 임플란트 식립까지 하루에 끝내는 당일 임플란트 시술 방법을 시행하는 치과가 많아지고 있다. 물론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도 있겠지만, 빨리하는 것보다 본인의 치아, 잇몸뼈에 맞게 충분히 오랫동안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인공치아지만 관리 미숙으로 부작용이 생기거나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시술 후 음주. 흡연은 삼가 해야 염증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당분간은 딱딱한 음식보다는 씹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은 먹고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병원을 고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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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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