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호흡 문제 되는 '비중격만곡증', 휜코수술로 치료해야

2019.04.12 12:00:0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유독 한숨을 많이 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듣는 사람에게 ‘기운 빠진다’라는 느낌을 주기 쉽다. 습관처럼 한숨을 쉴수록 근심 있는 사람이나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정말 한숨일까?

 

이런 일이 남 일 같지 않다거나 주변에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코막힘으로 인한 답답함으로 이러한 습관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코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비중격만곡증이기 때문이다.

 

‘비중격’은 코 안쪽 비강 가운데에 세워진 기둥 같은 구조물로, 비중격만곡증은 이 부분이 휘어져 있어 코로 하는 호흡을 원활하게 못 하게 만드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한숨을 쉬듯이 깊은 숨을 내쉬어야만 호흡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실은 비중격만곡증수술이 필요한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비염수술 역시 코막힘의 원인이 심한 비중격만곡증 때문이라면 불편한 호흡은 물론, 외관상으로도 코가 휘게 된다. 이 경우 비염수술뿐만 아니라 휜코성형도 함께 하게 되는데, 휘어진 비중격이 바로 세워지면서 코로 숨을 쉴 때 필요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정상적으로 호흡할 수 있게 되고 바깥 휜코도 교정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수술을 통해 코로 숨쉬기 어려웠던 부분을 바로잡고 휜코성형으로 심미적인 부분도 함께 개선하는 것이다.

 

잇츠비의원 장형준 원장(사진)은 “비중격만곡증은 코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단순히 비염수술이나 휜코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평소 숨 쉴 때 시원하지 않거나 습관적으로 한숨처럼 크게 내쉬는 호흡을 하고 있다면 비중격만곡증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때 육안으로 보일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휘어진 비중격과 코뼈를 바로 세우는 휜코수술도 병행하여 코의 외관도 개선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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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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