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고위험군 HPV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이형성증…면역력 높여야

2020.06.30 10:42:37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상피세포가 비정상 이형세포로 변형되는 것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증상은 부정출혈, 냉분비물이 많아지거나 냄새 나는 증상, 아래부위가 아프거나 따가운 증상, 생리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검진을 통해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성적 접촉이 주경로이며 과로누적, 스트레스, 흡연, 수면부족, 면역결핍 등이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된다.

 

현재 자궁경부이형성증 자체가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되어 주변의 정상 조직으로 퍼져 침윤성 자궁경부암, 상피내암 등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한의약적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 단계를 고려하여 단계별 치료 목표를 설정하여 한약, 침, 약침, 전침, 부항, 뜸, 좌욕, 추나요법 등을 시행한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약10년과정에 걸쳐 진행되어 자궁경부암으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악화를 막고 인유두종바이러스의 활동성을 저해시켜 회복할 수 있도록 하초의 습열을 제거하고 인체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며 기혈순환을 돕는 약재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크게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단계별에 따른 치료로 나누어 보면 ASCUS(비정형세포), 1단계 등 경증인 경우는 자궁의 환경개선, 면역력을 강화시켜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형성증 2단계 이상에서는 원추절제술을 권유받을 수 있는데 절제술 시행이후 유산, 조산의 보고사례가 많아 미혼, 출산 전의 여성의 경우 수술요법이 되도록 필요하지 않도록 치료한다. 한방치료는 경부의 변형된 이형세포의 범위가 늘어나지 않도록 바이러스의 자가소실을 유도하고 상피세포가 회복될 수 있게하여 진행을 방지한다.

 

원추절제술을 받은 이후에도 1년이내 재발하거나 자궁적출술을 시행한 경우가 20%이상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궁의 강화,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를 하고 6개월주기로 추적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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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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