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누적화물 5천만 톤 달성

코로나19 이후 항공화물 증가세 힘입어 개항 20년 만
인천공항, 스마트 화물터미널 등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물류 경쟁력 강화 박차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공항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20년만에 최초로 연간 항공화물 물동량 3백만 톤을 달성하고, 누적화물은 5천만 톤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오후 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항공화물 누적 5천만 톤 및 연간 최초 3백만 톤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인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국토교통부 윤진환 항공정책관, 인천시 조택상 정무 부시장, 관세청 이종우 차장을 비롯해 항공사, 물류기업, 조업사 등 항공물류 일선 현장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20년간 항공물류의 주요 성과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수여와 함께 미래 항공물류 발전 및 인천공항 새로운 20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수요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기준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개항 이후 최초로 300만 톤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7월 27일에는 누적 항공화물 5천만 톤을 달성한 바 있다. 

 

연간 항공화물 3백만 톤 달성은 전 세계 공항 중 홍콩 첵랍콕 공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세계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20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하지만 항공화물실적은 2021년 11월 현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일·월·분기별 역대 최대 물동량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물류 인프라 확충 등 미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증가될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배송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GDC) 유치와 함께 해상-항공 연계운송(Sea&Air) 활성화를 통해 중국발 환적화물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항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2030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모델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항공화물 누적 5천만 톤 및 연간 3백만 톤의 대기록 달성은 항공물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물류기업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