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 면세점에 여객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들어선다

인천공항공사, 게이머 라운지, 미디어 아트 등 특화공간 조성
여객 서비스 제고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공항 경쟁력 강화 기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022년에 인천공항 면세점 및 식음시설 등 상업공간에서 게임,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인천공항 면세점을 포함한 상업공간에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면세지역에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 △게이머 라운지 존의 테마별 특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중앙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존'은 랜드마크 조형물, 상품 전시 공간, 여객 체험시설 등 면세점 주요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자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공간(면적 약 500㎡)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및 국내 대표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 등 참여 의향이 있는 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6월 경 공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게이머 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 서측 유휴 공간(면적 약 437㎡)을 활용해 E-스포츠 경기장 및 여객 참여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내년 초에 글로벌 온라인 게임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6월 경 오픈할 예정이다.

 

면세지역이 아닌 인천공항의 일반 상업시설 공간에는 최첨단 IT(정보통신)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공사는 한국컨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내년 상반기 중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K-디지털 뮤지엄'을 조성해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실감형 미디어 영상 등을 송출할 계획이며, 현실 강화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리얼월드와 함께 인천공항의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리얼월드가 협업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내년 1월 중순 경 오픈해 약 1년간 무료로 운영되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곳곳에 마련된 미션장소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의 상업공간을 쇼핑, 첨단기술,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내·외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