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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바탕으로, 위기극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3일 “대우건설의 저력과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의 파도를 넘어 더욱 큰 바다로 나아가자는 각오와 함께 올 한 해도 힘차게 시작하자”며 새해 신년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시장의 분위기는 제2의 리먼 사태에 준하는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백 사장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유동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백 사장은 “유동성 관리 소홀은 과도한 금융비용 발생과 부채비율 상승을 유발해 경영 안정성을 해치게 되며 최악의 경우 회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라며 “자금 수지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해주시고 채권 회수율 제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미분양/입주 리스크 최소화 및 유동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금융시장 경색이라는 이번 파고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해외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든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세계 일류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당부했다.

 

백 사장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의 트렌드 변화를 기민하게 읽으며, 우리가 Key Player(키플레이어)로서 시장을 선점할 방법을 찾아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0년이 대우건설의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50년은 혁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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