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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상공인 만난 尹대통령 “저금리 대출전환 위해 예산 4조 반영”

소상공인대회 대통령 첫 참석...“코로나 재난지원금 8000억원 환수 전액 면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사공인대회’에 참석해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상공인대회는 올해로 18년째로,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하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고금리 문제를 언급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 카드를 꺼내든 것은 최근 현장 행보를 잇따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대출 원리금 상환에 따른 부담을 낮춰달라는 목소리를 청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날 기념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이 민생 현장 수십 곳을 찾아 ㅓ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에너지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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