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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칼럼]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6일차 - 삶의 경계에서 선택한 길

에스텔라(Estella)에서 아르코스(Los Arcos)까지

(조세금융신문=송민재)


 

모험이 위험하다고 생각된다면 그럼 그냥 일상적인 삶을 살아라. 하지만 그건 더 치명적이다.”파울로 코엘료

 



6일째 걷는다.

어제로 100km는 넘은 것 같다. 세자리 숫자만큼 걸었다는 의미를 두니 괜히 뿌듯한 느낌이다. 오늘은 에스텔라(Estella)에서 아르코스(Los Arcos)까지 21km 걷는게 목표이다.

 

  

 

 에스텔라(Estella)에서 머문 알베르게이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주방이 있고 2 3층에 20~25명 단위의 도미트리가 4~5개 있었다. 짐을 챙기고 내려와 가볍게 아침을 만들어 먹고 길을 나선다.

 

 

<산티아고 순례길 정보: 에스텔라(Estella)에서 아르코스(Los Arcos)까지>

에스텔라(Estella)에서 아르코스(Los Arcos)까지 21km를 걷는 여정이다. 책자에는 오늘 코스를 고독의 길이라고 설명한다. 목적지인 아르코스(Los Arcos)의 직전 마을부터 도로도 없는 길을 13km 정도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 것 같은 여정은 이라체 수도원의 포도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쇄할 수 있다. 원래 이라체 수도원 자리에는 나바라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이 있었다고 한다. 이 병원에서 순례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주던 풍습을 있었는데, 순례자들을 배려하던 풍습을 오늘날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아예기에서 바로 에스게따로 가는 길이 있지만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이라체를 거쳐서 지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이라체 수도원의 우아한 자태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과 포도주를 나오는 샘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여정에 대비해서 반드시 빈 물통을 준비하도록 하자.

알베르게에서의 기본 매너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하자. 대체로 순례길에 나서는 순례자들은 배려심이 큰 편이라는 것을 순례길 내내 쉽게 느낄 수 있다. 다만 몇가지 조심할 것은 주방을 너무 오래 독점하지 말자는 것이다. 한국식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니 비어 있는 시간이나 주변 상황을 잘 보면서 양해를 구하거나 양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 외 기타 시설 이용은 깔끔하게 이용만 하면 크게 어려울 건 없다. 다만 어떤 상황에 대해 과잉 반응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싶다. 알베르게에 있다 보면 속옷만 입고 샤워장을 오가는 순례자들도 있고 겉옷 갈아입는 정도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무데서나 대충 갈아입는 등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인데 괜히 과민 반응하면 오히려 민망하다.

순례길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잘 때 코를 고는 순례자를 만나는 경우이다. 많이 걸어 피곤하니 충분히 휴식하고 출발해야 하는 순례길에서 잠을 설친다는 것은 힘든 일정을 예고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격한 반응을 보이면 다른 순례자들은 그 반응을 더 불편해 한다. 코골기가 쉽게 조절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이 다니곤 했던 한국 순례자 중 한명은 원래 코골기가 심해서 약도 가져오고 패치도 하면서 최대한 다른 순례자에게 피해를 안 주고 싶어했지만 하루 종일 피곤하게 걷고 나니 쉽게 본인 의지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알베르게에서와 마찬가지로 에스텔라(Estella) 알베르게에서도 코를 골면서 자는데 한국 여성 순례자가 참다 못해 침대까지 와서 따지는 것이다. 얼떨결에 잠이 깨고는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자는데 조금 지나니 다시 코를 곤다. 문제는 이 때부터 그 순례자가 비명과 짜증이 섞인 신음소리를 계속 내는 것이었다. 코고는 소리보다 그 소리가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내내 불편한 느낌이었다.

까미노가 두번째라고 하는 론이 다른 순례자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것을 소개한다.

까미노는 어디에서 누가 올지 모르는 곳이다. 알베르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기에 많은 불편함이 존재한다. 알베르게에 코를 골면 안된다는 규칙이 존재하는가? 만약 그런 것들이 싫다면 본인이 방해 받지 않는 숙소를 찾아 이동해야 한다. 알베르게에는 누구라도 자유롭게 왔다가 머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코를 곤다면서 귀마개를 주려고 하는 순례자를 본 적이 있다. 불편해 하지 말고 귀마개를 준비해서 가자.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면 넓은 마음으로 배려하면서 순례를 마치도록 하자.

          

 

 전날 에스텔라(Estella)를 둘러볼 때 봤던 풍경을 다시 보면서 지나간다.

 


 아예기(Ayegui) 마을이다. 에스텔라(Estella)와 연결된 마을인데 2km 정도 더 걸어오면 만날 수 있다. 아예기에서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는데 아예기 시장이 후원하는 알베르게에서 Ayegina라는 증서를 만들어 준다. 100km 이상 순례를 마쳤다는 증서인데 발급이 무료라고 하니 에스텔라(Estella)를 지나와서 아예기(Ayegui)에서 하루 머물러도 괜찮을 듯 하다. 여기에선 그대로 아스게따(Azqueta)로 직진해서 가는 길과 왼쪽으로 이라체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데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면 이라체로 가게 된다.

 


 아예기(Ayegui)를 지나면서 빛 내림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이라체(Irache) 수도원이 멀리서 보이더니 좀 더 가니 와인과 물이 나오는 샘을 볼 수 있었다. 아예기(Ayegui)에서 700m 정도만 오면 도착하는 곳이다.

 


 와인과 물이 나오는 샘이다. 왼쪽에선 와인이 오른쪽에선 물이 나온다. 스페인어로 와인을 뜻하는 VINO와 물을 뜻하는 AQUA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 참고로 식당에 가서 물 달라고 할 때 워터라고 하기보단 아쿠아라고 하면 금방 알아 듣고 물을 준다.

 

 

 

이라체 수도원

에스텔라(Estella)에서 출발할 때는 흐린 느낌만 들더니 이라체(Irache)에 도착했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수도원 도착 전에 있는 와인공장에서 운영하는 샘에서 왼쪽은 와인을 오른쪽에선 물을 제공한다. 오래전 병원에서 와인과 빵을 주던 전통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한다. 준비한 물통에 와인을 담고 조금 맛을 봤는데 로제 와인 느낌이고 맛은 괜찮은 편이다. 서둘러 와인을 담고 우비까지 뒤집어 쓰니 조금씩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우비를 쓰고 비를 맞으며 길을 나서는데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어 자세히 보니 우박이 섞여서 내리고 더욱 추워진다.

 

아스게따(Azgueta)

이라체 수도원을 지나면서 보면 왼쪽으로 산 쪽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는 표지판도 보인다. 둘 다 아스게따(Azgueta)라는 마을로 향해 가는데 자료에는 왼쪽 산 쪽으로 가는 길은 안내는 잘 되어 있는 길이지만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한 길이라고 하는데 비까지 많이 오고 하니 오른쪽 주택단지쪽으로 길을 선택해서 아스게따(Azgueta)에 도착했다. 아스게따(Azgueta)에는 별다른 서비스 시설이 없는 곳인데 비가 많이 오니 배낭을 내려 놓을 수도 없고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도 찍을 수가 없었다.

 

 

 

 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한 참을 가니 빌리마요르 데 몽하르딘(Villamayor de Monjardin)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춥고 비 오는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하니 빨리 어디엔가 들어가 쉬고 싶어 진다.



빌리마요르 데 몽하르딘(Villamayor de Monjardin)

빌리마요르 데 몽하르딘(Villamayor de Monjardin)에 도착했다길을 따라가면 식당이 없을 듯해서 바(Bar) 안내 표시를 따라 마을 위로 올라가니 가게 문을 열었다스페인에선 문을 열지 않는 가게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내심 걱정하면서 왔는데 문이 열려 있으니 반갑기 그지 없다비옷을 벗고 들어가 보니 소미 부모님이 먼저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계신다커피와 치즈가 들어간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고 나니 배고프고 춥던 느낌이 겨우 가신다.

빌리마요르 데 몽하르딘(Villamayor de Monjardin) San Andres 성당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다성당 안에는 12세기에 제작되었다고 하는 은으로 된 십자가가 있다는데 들어가 보지 못했다.

여기에서 목적지인 아르코스(Los Arcos)까지 12km 정도 벌판만 있다고 한다말 그대로 고독한 길인 셈이다거기에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잊지 못할 길이 될 듯 하다.

 

  

 점심을 먹은 바(Bar). 난로에 장작이 타고 있어서인지 나무 타는 냄새가 은은히 나고 내부는 따뜻했다.

 


 점심으로 먹은 커피와 바게트 샌드위치

  

 그냥 보면 바(Bar)가 있는지 잘 안보인다.

  

 바로크 양식의 첨탑이 인상적인 San Andres 성당과 쉴 곳을 찾아 위로 올라오는 순례자들의 모습이다. 올라오면서 (Bar)가 문을 열었냐고 물어본다. 문을 열었다고 해 주고 저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니 고맙다고 한다.

 

 

 


 

 

 오랫동안 길게 펼쳐진 평원을 걸어왔다. 비가 조금 잦아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조금씩 내리는 날씨에 많이 쌀쌀하다. 차라리 비 옷을 입고 있으니 한 결 낫다.

 

 

 마을로 들어서면 구시가지가 펼쳐진다. 길을 따라 오다 보면 Santa Maria 성당에 도착하는데 여기 주변에 사설 알베르게들이 몇 개 있다.

 


 성당 앞쪽에 있는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순례자들이다. 반갑다고 인사하기에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면서 한껏 웃어준다.

 



 Santa Maria 성당 입구와 그 앞 광장이다. 하늘이 조금 열리는 모습과 함께 첨탑이 인상적이었다.




아르코스(Los Arcos)

아르코스(Los Arcos)에 도착했다. 12km 정도 걷는데 비가 오니 배낭을 내려 놓을 수가 없다. 그대로 잠시 서서 쉬기만 하고 걸었다. 아르코스에 도착할 때쯤엔 발에 불이 붙어 있는 느낌마저 든다.

아르코스(Los Arcos)는 나바라 왕국과 까스띠야 왕국의 국경에 있어서 양쪽에 다 세금을 내지 않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 부유함이 Santa Maria 성당에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하는데, 성당 내부 프레스코화가 유명한 사람의 작품이라고 한다. 도착했으면 성당 안까지 들어 가서 구경하기를 추천한다. 안타깝게도 문이 닫혀 있으면 들어가면 안되는 줄 알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시도도 못해봤다.

아르코스(Los Arcos)에서 숙소는 구 시가지를 지나서 아치형 문을 지나면 보이는 곳에 위치한 알베르게를 선택했다. 나바라 까미노친구들연합에서 장인들이 살던 집을 개조하여 운영하는 알베르게라고 한다.

 

 

 

 알베르게 내부 주방과 비 옷이 너무 길다고 밑에 부분을 접어서 붙이고 있는 론

  

 

 다시 성당 쪽으로 나가보니 하늘이 파랗게 열렸다. 

 


 성당 앞을 지나오면 풍경이 조금 바뀐다. 밑에 사진 중 왼쪽은 오늘 묵을 알베르게이고 오른쪽 사진은 알베르게 벽에 그려져 있는 사진이다.

 


소미 부모님과 마지막 식사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다음에 마을 구경을 하러 나왔다. 도착할 때까지도 비가 오고 날이 흐리더니 다시 나가 보니 파란 하늘이 보인다. 소미 부모님께서 내일은 로그로뇨까지 가지 않고 Viana까지 갈 예정인데 이후부터는 일정이 달라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면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신다. 같이 식사를 하고 나니 괜히 우울한 느낌이 든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 했으니 만남은 헤어짐을 예고하고 헤어짐은 만남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위로해본다.

 

 

저녁 일기

걷고 쉬고 하늘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걸어간다. 앞으로 얼마나 또 이렇게 걸어볼 날이 있을까?

두발로 이렇게 오랫동안 걸어본 날이 있었던가? 직립 보행을 시작한 인류의 후손답게 씩씩하게 또 열심히 걸어왔다. 아직 걸어갈 날이 많겠지만 하루씩 걸어서 채워 가다 보면 언젠가는 다 걸어서 가고 싶은 곳에 도착할 것이다.

내일은 28km 정도 걸어갈 예정이니 제법 발이 아플 듯 하다. 걸어가고 무게를 감당하는 일에 온 마음과 몸이 다 빼앗긴다. 그 속에서 말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깨달음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들이 스쳐 지나간다. 언젠가는 어디엔가 도달할 터인데, 그 곳이 어디일지 모른다. 길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걸어간다. 아프고 지친 발을 내려놓고 싶을 때마다 삶은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감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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