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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이 말하는 국세공무원의 조건

예비 교육생 간담회서 국세공무원 미덕 강조
"능력과·인품 골고루 갖춰야 진정한 인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20일 국세공무원교육원,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등 국세청 소속 3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본청 소관국실과의 유기적인 연계, 관리자의 솔선수범,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하반기 국세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교육원에 대해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역량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장 연계교육을 주문했다.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요구수준에 맞는 공직가치 함양 과정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더붙였다.

 

주류면허지원센터에는 주류 제조면허의 신속한 발급과 영세 주류제조자 및 창업자에 대한 내실 있는 기술적 지원을, 국세상담센터에는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상담 품질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에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규 교육생 17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치열한 경쟁과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국세공무원이 된 여러분에게 2만여 국세공무원을 대표하여 축하드린다”며, “국세청의 미래를 이끌고 갈 가장 중요한 인재인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교육원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에게 경청과 친절을 생활화하고 겸손한 자세로 동료들과 팀워크를 이루어 나간다면 어려움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국세행정혁신 추진단 신설 등 징수집행기관에서 납세 서비스 기관으로의 변화와 빅데이터센터를 통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 등 각종 혁신 사례를 설명하며,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해 ‘전문적 지식’과 ‘올바른 품성’이 가장 필요하며, ‘능력’과 ‘인품’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진정한 인재가 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관(한라관) 내부 일부를 고쳐 개원한 ‘우리누리 어린이집’을 찾았다.

 

김 첮앙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이 영유아 자녀를 보육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세청 내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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