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센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코센은 9일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24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598원에 신주 1천55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 등을 봤을 때 지금은 민생이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타깃(목표) 계층을 향해서 지원하는 것이 재정의 역할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IMF 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야당이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추경은 보통 경기침체가 올 경우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지금 재정의 역할은 경기침체 대응보단 좀 더 민생(에 있다) 올 예산을 잡을 때 그 어느 때보다 복지·민생 예산을 상당 부분 할애했다"면서 "그런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기금을 변경한다든지 이·전용을 해서라도 좀 더 확대할 건 확대하고 내년도 예산을 담을 때는 그 부분들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물가 상황과 관련, "민생의 어려움이라든지 물가 관련해서는 제가 항상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면서도 "근원 물가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우리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상반기에는 한 3%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고 하반기로 가면 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 (한미일)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충돌이 갈수록 복잡화·일상화되며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는 것을 목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 한미일 재무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최 부총리는 "이번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제·금융 협력이 점차 강화되고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실무급 협력도 지속 강화돼 3국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 정책 협력을 조율하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의 확고한 협력이 주요 7개국(G7) 등 국제협력 체제에서도 이어지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서도 "그간 다자무역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약속하며 경영인정기보험(CEO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17일 중소기업 CEO 등을 피보험자로 경영진의 유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성보험인 경영인정기보험 모집과정에 대한 검사결과, 모집조직의 불완전 판매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견되는 등 피해가 우려돼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설계사가 피보험자인 CEO에게 본인이 수령한 모집수수료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거나, 보험가입 대가로 보험설계사가 아닌 법인 CEO의 가족에게 모집수수료 명목의 금전을 지급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A보험대리점은 중소기업 CEO인 B씨에게 자녀를 설계사로 만들어 대리점 소속으로 등록한 뒤 자녀를 통해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거액의 수수료를 받게 해주겠다며 보험 가입을 유도했다. 하지만 B씨의 자녀가 설계사 자격 취득에 계속 실패해 보험계약 체결이 지연되자 같은 보험대리점의 다른 설계사 명의로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사 자격이 없는 B씨의 자녀에게 모집수수료 4천5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보험업법은 특별이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인 SK렌터카 매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SK네트웍스는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매각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매각 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와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돕고,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일엠앤에스는 16일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2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의 희망 밴드는 1만5천∼1만8천원으로 확정된 공모가는 상단보다 22% 높은 가격이다. 제일엠앤에스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16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645.91대 1로 집계됐다. 공모 금액은 52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천532억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제일엠앤에스의 탁월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좋게 평가해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신청 수량의 96.4%가 2만3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제일엠앤에스의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제일엠앤에스는 주주 및 투자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믹싱 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획재정부는 16일 국고채 발행·유통시장 동향과 주요 정책 등을 담은 국채백서 '국채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교역 둔화 등 위험 요인에도 "국채시장이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국채지수(WGBI)에 우리 국채가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해 보완하고 유동성 확대 등 국채 시장 활성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고채 발행량은 165조7천억원으로 전년(168조6천억원)보다 2조9천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백서에서 "국고채전문딜러(PD) 인센티브 확대, 시기·연물별 발행량 조정 등을 통해 국고채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는 올해(85조7천억원)보다 16조1천억원 많은 101조8천억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발행한 단기물 영향이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만기 평탄화가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현재 국채시장 상황을 보면 상환에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일시 : 2024년 4월 16일 ◇ 부이사관 승진 ▲ 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 하도급조사과장 오동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중소기업 수출을 돕는 '수출 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 수출 신용보증 특별 한도 부여 ▲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 연 30건의 국외 기업 신용 조사 수수료 면제 및 맞춤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 실적이 없거나 소액인 기업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발굴해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발굴하고 사례를 공유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성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1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증시에서 우선주를 제외한 2천692개 종목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천503조원에서 3월 말 2천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초 이후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종목은 35개였다.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월 초 103조6천675억원에서 3월 말 133조2천244억원으로 29조5천568억원 불어났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시총이 475조1천946억원에서 491조9천100억원으로 16조7천153억원 증가했다. 이어 셀트리온(7조7천988억원↑), 한미반도체(7조960억원↑), HLB(6조8천830억원↑), 현대차(6조8천747억원↑), KB금융(6조4천158억원↑), 알테오젠(5조6천896억원↑), 삼성물산(5조4천192억원↑), 기아(5조657억원↑)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1분기에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100조5천30억원에서 92조4천300억원으로 8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州)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 미 정부로부터 반도체과학법(이하 반도체법)에 따른 64억 달러(약 8조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15일(현지 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부와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어 삼성전자가 향후 미국에 400억 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투자 제안은 2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천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조달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국가기관 물품을 물품관리시스템으로 점검하는 온라인 감사를 벌일 계획이며 대상은 58개 중앙 관서·1천926개 기관으로, 25조원 규모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가 물품의 취득에서 처분까지 상시 관리체계를 갖춘 물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온라인 감사와 별도로 최근 2년 연속 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부진한 기관에 대해 물품관리 실태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정부 물품 보유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시스템을 더 고도화해 각 기관이 자율적·능동적으로 물품을 관리할 수 있게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서영일(향년 84세) 씨 ▲ 별세 : 2024년 4월 13일 오후 2시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15일부터 특실2호로 변경) ▲ 발인 : 2024년 4월 16일 오전 5시20분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인 '2024년 KRX 퓨처스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터디그룹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거래소로부터 파생상품 및 금융시장에 대한 실력 향상을 위한 활동과 취업활동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연구활동비 지급, 거래소 직원의 멘토링, 금융시장 전문가 특강 등이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서류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거래소는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0%가량 많은 약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퓨처스타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출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갑질'을 한 가구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한샘, 퍼시스, 에넥스의 대리점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2017년 1월 대리점 계약서에 '결제일까지 물품 대금을 미납한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거래조건을 설정했다. 거래 조건이 유지되는 동안 한샘은 78개 대리점에 2억6천600만원을, 퍼시스는 25개 대리점에 4천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한샘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소비자 분쟁 해결 등을 이유로 경영정보시스템에 소비자 판매가격을 입력하도록 대리점에 요구하기도 했다. 에넥스는 2013년 4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대리점에 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한 27개 대리점에 3억9천만원의 '매출 페널티'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을 준 것이라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공급업자의 동일한 법 위반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 감시하고, 위반 행위 적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5천539억원으로 집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가입대수가 2천500만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21조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규모는 21조484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810억원(1.4%) 성장했다. 이들 회사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9억원(15.9%) 늘어난 5천539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가입대수가 2천541만대로 전년보다 61만대 늘어 보험료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사고율이 15%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극한호우가 발생했던 전년보다 침수피해(886억원→151억원)가 급감하면서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작년 발생손해액을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보다 0.5%포인트 개선됐다. 2021년 4년 만에 3천981억원 흑자로 전환한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2022년 4천780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2000년대 들어 처음 3년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 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에서 의결 기한을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와 처리 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담긴다. 우선 실사 결과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이 정해진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 PF 사업장 처리 방향이 앞으로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전체 PF 사업장의 정상화 과정을 가늠할 수 있는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의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자본확충 방안에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6월30일까지 장외채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현대차증권 개인 투자자 전원이다. 1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벤트 신청 후 현대차증권 MTS '내일'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장외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수한 누적 순매수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매수 시 1만원권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매수 시 5만원권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매수 시 10만원권 ▲3억원 이상 매수 시 30만원권을 7월 중순 일괄 지급한다. 또 장외채권 선착순 매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신청 후 현대차증권 MTS 내일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장외채권을 최소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고 현대차증권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수익성 요건이 떨어지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기회를 열어 준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상장으로 입성한 바이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 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오는 29일까지 상장폐지 의결에 대한 이의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상우 대표가 주식담보 대출을 갚지 못해 반대매매가 발생한 엔케이맥스는 최대 주주 변경 지연 공시 등에 따른 벌점 누적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권 매매가 정지된 바 있다.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도 감사 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두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각각 2015년, 2018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 후 5년간 유예 기간이 부여돼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연구·개발 자금 조달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스오에스랩에 따르면 회사는 정지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차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확장현실(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이 보유한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는 88건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1년, 2022년 미국 CES 혁신상을 연속 수상했고 2023년에는 미국 글로벌 자동차 산업 잡지인 '오토테크 아웃룩'에서 글로벌 라이다 기업과 함께 '탑 10 오토모티브 센서 솔루션'을 수상한 바 있다. 매출액은 2020년 9억5천만원, 2021년 12억1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