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혜원 기자) 배우 서예지가 과거 교제했던 배우 김정현에게 가스라이팅을 가했다는 의혹이 붉어진 가운데 '내일의 기억' 제작 발표회 당시 김강우에게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내일의 기억'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극중 부부로 출연한 서예지와 김강우에게 "부부케미는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서예지는 "기대했던것만큼 너무 좋았다. 선배님이 두 아들이 있는데 정말 자식이 없는 것처럼...총각처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듣고있던 김강우는 당황했다. 김강우는 "잠시만요"라며 서예지를 향해 "잘해야 한다"고 웃어넘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MC 박경림은 "현실은 (김강우가)아이 둘이 있는 아빠지만, 현실에서 오롯이 빠져나와서 촬영장에서는 그냥 지훈이었다"며 "왜냐면 두 분이 부부연기를 해야하는데 현실에서는 김강우씨가 두 아이도 있고 아내도 있는데 거기에서 만약 조금이라도 벗어나지 못하면 여기에 집중하지 못했을텐데 그 부분이 좋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예지는 박경림한테 평생 감사해야 한다" "김강우가 진심으로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당황하는데 서예지 혼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충북 제천시는 12일 해조류 가공식품업체인 인푸드, 한방화장품을 제조하는 천약선, 산업용품을 만드는 킨테크에스이씨와 총 2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는 이보다 앞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아인스메드와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4개 기업은 5년간 제3산업단지에 생산설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공장을 지어 총 160명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천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올해 중반까지 디지털세 과세 방안에 최종 합의하고 글로벌 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을 확정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받게 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저한세율이 결정되더라도 국내 법인세율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지만, 일부 대형 기업의 경우 실질적인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최저한세율, 개별 국가 법인세율과는 무관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최저한세율은 디지털세 도입 논의 과정에서 나온 개념으로, 개별 국가 법인세율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 법인세율에 하한을 두는 문제에 대해 G20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의 법인세율 인상(현행 21%→28%)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이 자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른 국가도 함께 세금을 올리게 하거나, 적어도 낮추지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의 확인 결과 옐런 장관의 발언은 최저한세를 도입해 국가별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세율을 두자는 게 아니라, 디지털세 관련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밝혀졌다. 기재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다룬 가운데 그 배후에 종교 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월 구미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된 3세 여아 사망사건을 낱낱히 파헤쳤다. 당시 친모 김씨의 아동 학대 및 방치로 발생된 비극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DNA 수사결과 사망한 아이의 친모는 외할머니 석씨로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석씨는 사망한 아이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방송에서 한 전문가는 석씨의 행동을 주목했다. 박지선 교수는 "석씨가 왜 거짓말을 하고있냐"라며 "자기 둘째 딸인 김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과 그것과 관련 있는 사람. 혹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석씨가 외도해서 애를 낳았으면 딴 데로 보내거나 이런 게 아니다. 굳이 자기가 낳은 애를 데려오고 자기 딸이 낳은 애를 딴 데로 보내고 왜 바꿔치기까지 하느냐. 그게 석씨 본인만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선 아니라고 본다는 거다. 그 근원은 뭐냐면, 둘째 딸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니까 이게 가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7조원 이상을 내면서 출범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은의 순이익 급증은 회사채와 주식 비중을 확대한 가운데 금리 하락과 주가 상승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31일 한은이 발표한 ‘2020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당기순이익은 7조3659억원으로, 전년 5조3131억원 대비 2조528억원 늘었다. 이처럼 한은이 7조원대의 순익을 낸 것은 1950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총 수익은 19조8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366억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9조65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유가증가매매익으로만 4조원 이상 벌어들이면서 총수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국제 금리 하락과 해외주가 상승 등으로 외화유가증권매매차익이 증가한 반면,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안정증권이자 등이 감소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안정증권 이자 비용도 감소했다. 한은의 이익은 주로 외화자산 운용 등 유가증권 이자에서 나오고 비용은 통화안정증권 발행시 발생한다. 아울러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쌓는다. 지난해의 경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개발예정지에 편입된 이 땅은 경기도청 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A씨의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B씨가 소유하고 있다. 앞서 A씨는 공무원 재직 중에 자신의 가족회사 명의로 반도체클러스터 개발예정지와 바로 맞닿은 땅을 개발 계획이 발표되기 전인 2018년 10월 대출 3억원을 끼고 5억원에 사들였다. A씨의 땅은 현재 최소 시세로 따져도 매입가의 5배인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A씨는 공무원 재직 중에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 23일 경기도로부터 고발당했다. B씨의 땅은 A씨의 땅에서 1.2㎞ 떨어져 있다. A씨의 땅이 개발예정지의 바깥쪽에 붙어있어 땅값이 껑충 뛰었다면, 개발예정지 바로 안쪽에 있는 B씨의 땅은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으로부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B씨는 농지이던 이 땅을 2018년 8월 법원 경매를 통해 사들였다. 경기도가 반도체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한 2019년 2월보다 6개월 정도 앞선 시점이다. 특히 B씨는 경매에 나온 해당 토지의 감정가격(1억2천966만원)보다 더 많은 1억3천220만원(104%)을 적어내고 단번에 낙찰받았다. 경기도는 A씨의 투기 의혹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농심 임직원과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이날 일찍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조문했다. 오후 9시께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인 농심 신동원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등 자녀들이 자리를 지켰다. 고인의 차녀인 신윤경 씨와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신춘호 회장은 1971년 히트 상품 '새우깡'을 개발할 당시 아직 어린아이였던 신윤경 씨의 '∼깡'이라는 말투를 보고 '새우깡'이라는 제품명을 떠올렸다는 일화가 있다. 빈소에는 고인의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즉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조화가 놓여 눈길을 끌었다. 고인은 1960년대 초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5년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12명 더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69.5%), 비수도권이 139명(30.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38명, 부산 52명, 인천 31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2명, 대구 10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울산·전북 각 4명, 광주 2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1명이 늘어 최종 505명으로 마감됐다. 다만 이날은 주말인데다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비까지 내려 검사 수가 줄면서 밤사이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자문단 중 핵심 인사였던 양호 전 나라은행장을 소환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양 전 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양 전 행장은 옵티머스의 금융권 로비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양 전 행장을 상대로 옵티머스 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의 최대 주주이자 고문으로 활동한 양 전 행장은 풍부한 금융권 인맥을 바탕으로 옵티머스가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는 옵티머스가 2017년 말 최소 영업자본액 미달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 시정조치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가 유예받을 때 양 전 행장이 중개 역할을 했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옵티머스 고문을 맡은 양 전 행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경기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은 옵티머스가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부동산 투기근절대책과 관련해 "특히 솔선해야 할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직자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은 오늘 마지막 협의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초반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직자로 남아 있으려면 보다 엄한 기준과 책임, 제재를 감내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공직자가 되고자 한다면 역시 이를 감내할 마음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급대책에 대해서는 "다음 주 5·6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2·4대책 관련 지방자치단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LH 사태와는 별개로 차질 없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 시기를 하루라도 단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