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 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1세대를 인하해 전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한다.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이다. 18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2022년 약 14.2%, 2023년 약 8.9% 인상됐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18%대 인상키로 했다.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동결될 예정이다. 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 종류, 연령, 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118.9%)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이 중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2분기와 비교해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조원 증가한 13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9000억원 줄어든 3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전 분기보다 2000억원 증가한 273조3000억원이었다. 연체율도 소폭 증가했다.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7%p 상승한 0.47%를 기록했다. 총 여신 대비 고정이하 여신 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0.01%p 떨어진 0.42%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 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의 조기 저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국내외 미술품을 서울 성북구 '뮤지엄 웨이브'에서 무료 개방하고 경매에도 부친다고 12일 밝혔다. 예보는 2011~2012년 부산, 토마토, 미래, 프라임 등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창고 등에 방치·은닉되어 있던 고가의 미술품들을 대거 발견했다. 지금까지 경매 전문회사에 위탁해 8천16점을 매각하고 240억원을 회수해 피해 예금자들에게 배당했다. 이번 행사에는 19점의 미술품이 경매에 나온다. 감정가는 약 25억원 수준이다. 해외 유명 작가 제프 쿤스와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철주 신임 생명보호협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1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36대 회장으로 김철주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생보협회 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자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드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명보험사넙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최근 생보업계에 닥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업 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생보사 창출을 위한 생보사 수익 기반 다각화, 고객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시늬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36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된 가운데 보험협회장 자리를 관료 출신이 모두 차지하게 됐다. 5일 생보협회는 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앞서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 위원장을 추천했다. 1963년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재정학 석사를 마쳤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고 이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을 역임했다.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손보협회도 제55대 손보협회장 단독 후보로 금융위원회 출신인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금융위 보험과장 출신인 만큼 업권에 대한 이해도를 토대로 업계 당면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5일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차기 손보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보협 회추위는 오는 20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부회장을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차기 손보협회장 유력 후보로 관료 출신인 이 내정자를 포함해 유광열, 허경욱 등을 예상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행시 29기로 기재부와 금융위를 거쳤고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경력을 쌓은 국제금융분야 전문가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차기 손보협회장 내정자로 뽑힌 이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출신이며 행정고시 32회를 통과했다. 1999년 금융감독위원회가 출범한 후 비은행감독과장, 보험감독과장 등을 맡았고 2008년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과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예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5일 삼성생과 삼성화재는 이날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2명의 부사장과 15명의 상무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경우 승진 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과 상무 8명을 배출했다. 이주경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은 보험영업, 채널전략 수립 분야 전문가다. 1968년생으로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했고 2019년부터 해외지원팀장 상무, CPC기획팀장 상무, FC영업본부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신임 임원은 현재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에 따라 나이·연차와 무관하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 발탁됐다. 김규현, 김석효, 김용권, 모정혜, 우무철, 이동훈, 정명훈, 허정식 상무가 승진했다. 삼성화재도 이번 승진 인사에서 부사장 1명과 상무 7명을 신규 배출했다. 김일평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은 서울 용산고를 졸업 후 고려대 학사와 카이스트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2011년 자동차상품 파트장으로 시작해 자동차보험 전략팀장, 장기보험마케팅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화재 신임 임원에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규모가 11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조4556억원(49.4%) 증가한 4조3993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에 따라 보험손익이 개선됐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17조6664억원)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1조6025억원)으로 악화됐다. 손해보험사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조2057억원(45.8%) 증가한 7조232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회계제도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다만 투자손익은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71.5% 감소한 2조292억원에 머물렀다.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와 9.0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4%p 상승, 0.39%p 떨어졌다.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지난해 12월 말 대비 12.0% 감소, 89.1% 증가한 1153조4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ABL생명은 지난 1일 시예저치앙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노원구 당고개역 부근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이날 연탄 3천장을 소외계층 가구 15곳에 배달하는 등 지난 10월부터 매달 봉사활동을 통해 총 3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ABL생명은 올해 연탄나눔, 김장나눔, 아동보육시설 환경정화, 보육아동 놀이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대표가 나란히 교체됐다. 삼성생명 신임 대표 이사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1일 삼성생명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쳤다. 삼성화재 CEO 부임 이후에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삼성생명 측은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영업현자 및 스태프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했다. 지난해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은 후 손해보험업 DNA를 생명에 이식해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