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4조4천억원을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대신증권은 11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모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만큼 반영한 것)이 6천8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이익은 4조4천억원을 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로 주가가 역사적 고점이던 2017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의 기말 주당배당금을 2천220원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하면 KB금융의 작년 주당배당금은 2천970원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KB금융은 자본 여력이 가장 우수한 금융지주로, 현물 배당 외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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