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37개사 액면변경…예탁원 “전년比 27.6% 증가”

2022.01.11 10:43:36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 유통…투자시 주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액면변경을 실시한 회사는 모두 37개로 전년 대비 8개(27.6%) 늘었다.

 

11일 예탁원은 이같이 밝히며,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14개,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23개였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주식거래의 유동성 강화 등을 위해 22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고,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5개사가 액면병합에 나섰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액면병합은 액면분할의 상대적 개념으로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에서 500원 액면분할한 경우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병합한 경우가 7개사로 가장 많았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49.2%, 코스닥시장에서 79.7%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9.2%), 5000원(31.0%), 1000원(12.1%)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은 500원(79.7%), 100원(15.0%), 1000원(2.0%), 200원(1.1%) 순이었다.

 

예탁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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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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