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너지, 공개매각 추진…삼정회계법인 주관사 선정

2023.06.12 17:14:5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에스엘에너지가 재무구조·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매각을 추진한다.

에스엘에너지는 12일 삼정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에스엘홀딩스컴퍼니가 보유한 구주의 전량매각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공개매각을 진행한다면서 조만간 공개매각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엘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불성실공시에 의한 벌점누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이 돼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재개를 위해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고 지난해 7월 인수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한계사업이었던 LED 사업부문의 영업정지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이후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에스엘바이오닉스에서 에스엘에너지로 변경했고, 석유화학 시장에 정통한 신규 임원과 코스닥협회 등 외부 추천인사를 선임하며 이사회를 개편했다.

새 경영진 선임과 동시에 기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은 전원 사임하며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고, 전문성 있는 경영진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공개매각을 충실히 진행하면서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비사업 투자자산의 처분, 유·무형 자산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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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기자 chlwn76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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