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동부간선 지하화’ 금융주선 완료…“통행시간 단축 기대”

2023.11.22 16:18:44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 계획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호텔에서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서범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대표,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전무,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 [사진=우리은행]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호텔에서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서범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대표,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전무,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 [사진=우리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총규모 1조370억원 금융주선을 마무리하고 관계사 간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동서울지하도로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의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건설-양도-운영(Build-Transfer-Operate, BTO) 방식 민간투자사업이다.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TO 방식이란 민간 기업이 사회기반기설을 건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 기간 직접 운영을 하며 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 형태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해당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주선기관인 국민은행, 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위축된 시장 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노하우와 실무경험으로 대규모 금융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민경제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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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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