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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25일 하나금융은 1분기 전년 대비 9.1% 증가한 1조12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2조2206억원) 대비 2.4% 증가한 2조2728억원을 기록했고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5128억원) 대비 1.7% 늘어난 5216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그룹 핵심 이익은 2.2% 증가한 2조7944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수익성 지표의 개선도 눈에 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동기 대비 0.18%p 오른 10.62%를 기록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02%p 오른 0.72%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34%p 증가한 13.23%로 CET1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99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 다변화에 나선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753억원, 하나카드는 546억원, 하나캐피탈은 31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76억원, 하나생명은 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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