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가운데)과 HDC현대산업개발 강경민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오른쪽)가 면담 중이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33456512_94f3dc.png)
▲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가운데)과 HDC현대산업개발 강경민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오른쪽)가 면담 중이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김성철 서울 용산구의회 의장을 만나 용산 개발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진행됐다.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과 인프라 역량을 갖춘 HDC현대산업개발의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용산은 서울의 미래이자 비전의 중심”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용산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온 기업으로, 국제업무지구 개발에서도 핵심 축을 맡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단순한 주택공급지가 아니라, 서울시 도시전략의 거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는 “당사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 디벨로퍼”라며 “용산을 단순한 부동산 개발지가 아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고시한 ‘전면1구역 특별계획구역’ 지침에도 해당 부지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하고, 주변 지역과의 지하 공간 통합계획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시공 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민간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용산지역에서 개발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표 사례인 ‘용산아이파크몰’은 1999년 민자역사 개발로 시작해 2011년 본사 이전 이후 현재까지 매년 순이익을 기록하며, 민자역사 중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현재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철도병원 부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연결’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통합 개발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용산정비창을 서울 도심 개발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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