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열린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6개동, 총 10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있고,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과 가까워 주거 환경 여건을 갖췄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미아4의1구역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24년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정이 이뤄졌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36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서울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비롯해 상계5구역, 연산5구역, 구운1구역, 가야4구역,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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