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자체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적용한 정원으로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도시 환경 개선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공간을 선정한다.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조경과 정원을 하나의 브랜드 개념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철학을 공간 언어로 녹여냈고, 도시기후 대응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체험형 콘텐츠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심사에서는 조경을 단순한 기술적 요소가 아닌, 문화와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도시 공간으로 확장한 점이 주목받았다.
‘그린바이그루브’는 2022년 롯데건설이 론칭한 조경 브랜드로, ‘Green(자연)’과 ‘Groove(리듬·활력)’의 결합을 통해 휴식과 치유의 가치를 일상 속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삶의 영감을 주는 공간(Inspiring Around)’을 콘셉트로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조경 디자인을 추구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을 첫 적용했다.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주제로 숲과 빛, 물, 바위를 활용한 입체적 경관을 구현했으며, 중앙 수경시설에는 유려한 곡선미와 레이어링 기법을 적용해 다층적 공간감을 연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준공 프로젝트가 수상으로 이어진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한 고품격 조경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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